해변 산책길에서 늘 만나는 매실나무가 드디어 꽃을 활짝 피웠다.
나름 과실수지만 그야말로 나 홀로 꿋꿋한 요즘 보기힘든 공원에서 자라는 나무다.
벚꽃과 생김새나 개화시기가 비슷해서 이참에 다른 점들을 찾아보니 꽤나 많네.
매화는 꽃자루가 짧아 가지에서 피는 것 같은데 벚꽃은 꽃자루가 길어 흔들거린다.
매화는 벚꽃보다 늘 빨리 핀다. 벚꽃이 빨리 피는 해라면 매화는 더 빠르다.
벚꽃은 꽃잎 하나하나가 끝이 갈라진 반면 매화는 매끈하다.
벚꽃은 대개 뭉텅이로 피는데 매화는 한 두 송이로 핀다.
가장 큰 차이는 꽃향기로 당연히 매화가 벚꽃보다 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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