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종도 산책

영종도, 뿔논병아리

by 조인스 자전거 2023. 3. 6.

만조때를 맞춰 바닷가로 나갔다가 만난  '뿔논병아리'

가마우지처럼 물속으로 들어가 먹이를 잡아 먹는 텃새이자 겨울 철새다.

 

 

처음에는 '논병아리인'가 '비오리인'가 아니 '아비'인가 하다가 결국 제 이름을 알아냈다.

비슷한 비오리나 논병아리 속에서 찾았는데 이놈은 그 중에서 가장 심풀한 새라 할 수 있겠다.

 

 

날개가 작아 날아다니는 것보다는 물속에서 활동하는 것을 좋아 한단다.

한번 물속으로 들어가면 1분 쯤 지나 10m 이동 후 수면으로 머리를 내민다.

먹이가 없는지 매번 헛탕이다.

 

 

논병아리과는 한 과로 이루어졌으며 논병아리를 비롯하여 22종으로 이루어졌다.

 

 

 

모성애가 지극해서 새끼를 업어키는 새로도 이름이 났다.

 

 

 

주로 남해안이나 동해안에서 자주 발견된다는데 이제 서해까지 영역을 넓혔는가 싶다.

그리고 보니 작년 겨울에도 본 것 같은데 볼수록 매력적인 새다.

 

 

 

송산 유수지에서 만난 댕기깃이 멋진 '왜가리'의 매혹적인 뒤태

 

 

 

머리쪽의 검은 무늬에서 남청색이 보인다.

등쪽 깃털도 잿빛을 발산하는 것이  오늘따라 남다르다.

 

 

2월 중순부터가 번식기라고 하던데 혼자서 여유작작 갯벌을 산책한다.

우리나라에서 만큼은 나름 상위포식자에 속하는 까닭일까 움직임이 언제나 여유롭다.

 

 

 

멀찌기 떨어져 찍은 송산유수지 철새들

'개꿩'과 '민물도요', '흰물떼새'?

 

 

 

'마도요'과 새들과 '검은머리물떼새'

나름 칼라풀한 검은머리물떼새를 찍고 싶은데 가까이 오지를 않네.

검은머리물떼새는 유럽, 캄차카반도, 동아시아 북부에서 번식하고,

아프리카, 중동, 남아시아, 한국, 중국 남부에서 월동한다. 4아종으로 나뉘어 진다.

국지적으로 번식하는 드문 텃새란다.

 

 

대한민국에서는 천연기념물 제 326호 및 멸종위기 야생생물 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이름이 생긴모양 그대로를 보이고 있어 한 번 들으면 안 잊혀지는 새다.

붉고 기다란 부리와 다리가 인상적인 물새.

'영종도 산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운산 노루귀  (0) 2023.03.13
우중산책  (0) 2023.03.12
백운산 어치  (1) 2023.03.04
영종도 해변 산책  (0) 2023.03.02
백운산 돌탑  (0) 2023.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