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처음 산책길에서 만난 딱새 암컷
나와 같은 눈높이 나뭇가지에 앉아 눈을 맞췄다.
이놈은 참새보다 귀하나 참새보다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 텃새다.
날개 중앙에 흰 점이 있어 비슷한 많은 새들과 확실한 차별성을 뽐낸다.
그러나 무엇보다 큰 차이는 딱새는 고독을 좋아한다.
대개가 혼자 생활한다.
'뱁새'는 그런 면에서 '딱새'와 차이가 많다.
이놈들은 늘 수십 마리가 모여서 지지배배 폴짝폴짝 정신없이 지낸다.
오늘은 새해라 인사하려 그러는지 별로 숨지를 않아서 쉽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보통은 제자리에서 1초도 못 견디고 자리를 뜬다.
소나무 아래에 '참새'
소나무와 까치는 자주 보는데 소나무에 참새는 처음이다.
그래서 그런지 의젓해 보이는 새해아침 참새다.
해변 화단 석축 아래에서 양지받이하는 민들레 꽃.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는 한겨울에 이게 뭔 일인지 참 별일이다.
멀리서 보고 사탕 비닐껍질인 줄 알았다.
오리 착륙 아닌 착수
요즘 오리들을 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육해공을 넘나드는 이놈들은 춘하추동 계절도 활동에 막힘이 없다.
추우나 더우나 상관없이 언제나 분주한 동물이다.
오리는 착수모습도 거의 물에 떨어지는 수준이다.
체질에다 움직임까지 참으로 지구 환경에 최적화된 동물이 아닐수 없다.
'오색딱따구리'
요 딱따구리 앞 나무에 청딱따구리도 있었는데 이 놈을 보다가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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