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종도 산책

백운산 돌탑

by 조인스 자전거 2022. 12. 9.

늘 오르내리는 같은 길이지만 가끔씩 유난히 눈에 들어오는 것들이 나타난다.

오늘은 전에 못 보던 돌탑 하나가 호기심을 자극하더니 이후로 걷는 내내 돌탑만 보였다.

 

 

 

남쪽 등산로에서 만난 삼층돌탑.

묵직한 돌로 만들어 듬직함.

 

 

같은 삼층돌탑이나 규모가 작다.

 

 

나 홀로 뚝딱 만들어 본 탑.

아래쪽 큰 돌들은 원래 있던 것이고 위에 돌 세 개를 올려놓음.

 

 

 

오늘 만난 돌탑 중에서 가장 공이 많이 들어갔을 탑.

엊그제는 못 봤는데 어제 만들었나 보다.

 

 

그리고 제일 힘이 많이 들어갔음직한 삼층석탑.

우리가 만드는 돌탑들은 대개 돌이 지닌 영구성에 기댄 원초적인 종교적 기능을 하고 있다는데

대한민국 산길에서만큼은 유난히 많은 돌을 치우는 효과가 무엇보다 최고라 하겠다.

단 미적 효과가 큰 문제인데 위키백과에서 돌탑을 검색해 보니 장관이다. 

그중 하나.

 

 

바닷가 조약돌로 만든 아치 형태의 돌탑.

자연에 인위적으로 만들어 세우려면 이 정도는 만들어야 누가 뭐라 하지 않겠다.

'영종도 산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 바닷가 산책  (0) 2022.12.18
설중 산행  (0) 2022.12.15
영종도 겨울 해변  (0) 2022.12.06
영종도 저녁노을  (0) 2022.12.04
백운산, 참나무산누에나방 고치  (1) 2022.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