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에서 많이 보이던 큰기러기가 오늘따라 하나도 안 보인다 했더니
갯벌에서는 잘 안 보이던 까마귀들이 모여들어 시끌벅적하다.
늘 같은 풍경 같지만 자세히 보면 늘 다른 갯벌 풍경.
하지만 많은 굴뚝에서 흰 연기를 뿜어대는 인천항은 늘 같은 풍경이다.
내항 쪽으로 예전보다 굴뚝 개수가 더 는 것 같다.
어젯밤 제주도에서 출발했을 '비욘드 트러스트호'가 인천대교 아래를 통과한다.
세월호대신 운항하는 인천 제주간 페리호.
화물선도 들어오고
왜가리도 날고
거대한 자동차 운반선은 이제 드디어 먼 바다를 향해 출발을 했다.
인천항에서 나가는 중고차들이 제일 많이 향하는 곳은 중동쪽으로
인천항은 우리나라 중고차 수출의 80%를 담당한단다.
인천대교 아래를 통과한 '비욘드 트러스트' 호
북성포구 쪽
인천항으로 접근하는 거대한 자동차 운반선.
배에 아무런 그림이나 글자도 없는 걸 보니 꽤나 급했나 보다.
인천 내항쪽으로 들어가는 자동차 운반선.
왼쪽이 월미도 오른쪽이 소월미도
그 사이로 순식간에 산만한 배가 들어갔다.
훈련 중인 소방선.
작은 몸체에서 뿜어대는 물줄기가 얼마나 센지 놀라웠다.
거대한 배를 끌고 다니는 예인선처럼 생겼는데 그리고 보니 배는 덩치가 아니라
엔진이 힘을 좌우하는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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