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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기

야간 골프

by 조인스 자전거 2008. 10. 20.

달 밝은 오밤중에 쥐방울만한 공을 콧구멍만 한 구멍에 넣겠다고

 

 

 

 

긴 쇠막대를 무수히 장착한 중무장한 차를 몰고

 

 

 

무려 네 시간 동안 어두운 들판을 헤맸다.

 

 

 

 

가끔씩 복수의 종도 울리면서

 

 

 

볼을 다 넣고 나서 너 참 잘 넣는다고 서로 서로 칭찬했다.

 

 

 

 

달밤에 체조가 무엇인가는 경기가 다 끝나고서야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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