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보에 있는 1000년 왕국 ‘아누라다푸라’의 옛 유적지를 보기 위해 버스에서 내렸다.
꿈지럭대다 일행을 멀리 앞세웠는데 길가에서 커다란 열대 뱀과 일대일로 마주친 것이다.
비늘이 반짝이는 유난히 깨끗하고 기다란 뱀이었다.
잠시 침묵이 흐르고 난 사진기를 들이댔고 뱀은 혀를 몇 번 날름거렸고
'휘리릭 ~'
뱀은 큰 개울을 건너 눈앞에서 사라졌다.
뱀과 나의 만남은 우연일까? 인연일까? 필연일까?
#스리랑카 여행
'서아시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인도, 코친 중국식 어망 (0) | 2011.02.11 |
---|---|
남인도 '서고츠' 산맥에서 후추 따는 사람들 (0) | 2011.02.06 |
인도 춤 ‘카타칼리’ (0) | 2011.01.31 |
몰디브, 반도스 아일랜드 리조트 (0) | 2011.01.30 |
몰디브의 수도 ‘말레’ 풍경 (0) | 2011.0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