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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시아

몰디브의 수도 ‘말레’ 풍경

by 조인스 자전거 2011. 1. 30.

수년 전 남인도 여행 중 몰디브 상공에서 비행기 창을 통해 찍은 몰디브의 수도 '말레' 시

세상 어디에서도 다시 볼 수 없는 희한하게 생긴 도시 모습으로

흡사 모래섬 위에다 바늘을 빽빽하고 꽂아놓은 것 같았다.

 

 

 

그러나 바다 쪽은 다행스럽게도 시원하다.

인도양의 무역 요충지라고 하더니만 수평선엔 거대한 화물선들아 줄을 섰다.

 

 

 

몰디브는 수천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작은 이슬람 국가이다.

공항 섬에서 나룻배를 타고 ‘말레’ 섬으로 들어가며 본 풍경으로

금빛 돔은 이곳에서 가장 큰 이슬람 사원.

 

 

 

부두에서 본 뜻밖의 풍경으로 튼튼한 해안 경비대 함정들이 한쪽을 차지했다.

허나 들리는 말로는 이 나라의 정치는 한마디로 개판 오 분 전.

보이는 게 다는 아닌 모양 같다.

 

 

 

 

공항이 있는 섬 ‘훌후말레’에서 수상택시 ‘도니’를 타고 건너와 바라본 풍경.

많은 신혼부부들을 태웠을 비행기가 이륙한다.

 

 

 

 

거리에서 만난 오토바이들.

사람들도 그렇지만 오토바이들이 동남아 쪽과 다르게 대부분 크고 검다.

 

 

 

 

 

말레의 관광지는 많지 않다  그 중 하나인  ‘물리아게 술탄궁’ (Mulee-Aage, SULTAN’S PALACE).

1906년 샴수딘 왕 때 지었다는 약 100년 정도 된 건물로 몰디브 대통령궁이다.

 

 

 

 

부근에 있는 또 하나의 관광지는 ‘후쿠루 미스키이’ 사원으로

‘몰디브’에서 가장 오래된 17세기 무슬림 왕족들의 묘지이다.

산호석으로 만들었다는 묘비의 모양이 특이한데

위가 동그란 것은 남성, 뾰족한 것은 여성의 비이고 비석의 높이는 나이와 비례한단다.

 

 

 

'술탄 공원'에서 바라본 문밖 분수대(Millenium fountain).

 

 

 

 

술탄 공원 중앙에 있는 거대한 나무 'Rain Tree'.

 

 

 

 

말레에서 유일무이한 해변 광장.

 

 

 

 

말레 항구 풍경.

 

 

대부분 참치 잡이용 배인데 근해에서 조업하기 때문에 소형어선이 많다.

 

 

 

한가한 배 위의 풍경

이곳사람들은 아리안족의 피가 많이 섞여 그런지 피부는 검지만 대부분 키가 크다.

 

 

 

 

'말레' 재래시장으로 앞쪽의 수산시장과 붙어 있다.

 

 

 

 

이곳의 먹거리는 거의 100% 육지에서 공급한단다.

바나나는 통째로 거래하는지 쪼가리 바나나는 보이지도 않는다.

 

 

 

 

몰디브의 주요 수출품 참치(황다랑어)

 

 

 

 

도로 포장 공사 중인데 거의 모든 작업을 사람 손으로 한다.

 

 

 

 

하기는 수도 '말레' 섬은 우리나라 강화도 만한 면적이란다.

따라서 말레 섬에서 택시비는 어디를 가나 모두 같단다.

 

 

 

 

이곳 기념품점에서 본 스티커

이게 어떻게 여기 와서 팔리고 있는지 잠시 어리벙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