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가 오늘은 지나갔겠지 하고 집을 나섰는데 예상외로 사방이 뿌옇다.
하지만 다시 집으로 들어가기에는 햇빛이 너무나 따스했다.
꽃 전시장에 도착하니 잘왔다며 풍악을 울려준다.
공원 이곳저곳에 볼거리, 먹거리, 할거리가 널렸다. 사람 많으니 별별 장사꾼들이 참 많다.
한가한 곳에 앉아 사과를 하나 꺼내 들었다.
전시장에 들어갈 생각을 잊고 밖에서 한참 쉬었다.
전시장에 들어서자마자 눈이 마주친 흑장미
전시장에는 꽃이 주지만 곤충도 간혹 섞여 호기심을 유발한다.
플라스틱 곤충이지만 아주 사실적이다.
아프리카 케냐 등 여러 대륙 여러 나라 부스에는 뜻밖에 장미꽃이 았다.
다발로 묶은 꽃들이 장관이다. 꽃향기가 전시장 안에 꽉 찼다.
꽃 전시장 안에는 꽃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꽃모종도 있고
종이봉투에 토마토 모종도 있었다.
노란 튤립은 겉보다 속이 더 예뻤다.
시계꽃
호수공원 꽃밭에도 갖가지 꽃들이 피었다.
'루피너스' 꽃은 전시장 안 꽃보다 나아 보이기도 했다.
자전거가 있는 봄풍경.
역시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지 아니한가.
'사진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르웨이, 송네피오르 (0) | 2011.05.24 |
---|---|
동구 밖 과수원길 (0) | 2011.05.06 |
짬뽕 (0) | 2011.04.25 |
서울 모터 & 모델 쇼 (0) | 2011.04.08 |
창살문 만들기 (0) | 2011.04.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