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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고

한강 잉어

by 조인스 자전거 2011. 5. 8.

모처럼 자전거를 몰고 한강에 나갔다. 어버이날이라서 그런지 낚시꾼이 강변에 깔렸다.

흘낏 낚싯대가 휘는 것을 보고 멈췄다. 정말 오랜만에 메기 낚아 올리는 것을 보았다.

젊은 강태공이 싱글벙글 좋단다.

 

 

 

그런데 이게 웬일? 옆 낚시에도 뭐가 걸렸다. 엄청나게 크다.

 

 

 

얼마나 큰지 상어 같다.

같이 구경하는 사람에게 저거 상어 아닌가요 하고 물었더니 웃는다. 잉어란다.

 

 

 

그 큰 잉어가 별로 요동 없이 육지로 올라 왔다.

어버이날을 맞아 잉어님께서 스스로 잡히신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아무튼, 어버이들은 신이 났다. 줄자를 꺼내 크기까지 잰다.

 

 

 

멀리서 봐도 1M가 족히 되어 보인다.  한강변 달릴 때마다 낚싯대를 줄지어 세워 놓고 앉아 있는 사람들을 보고

저거 뭐 잡히나 했더니만 한강 낚시가 보통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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