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비행기를 탔더니 눈앞이 빙빙 돈다.
그래도 노트북을 갖고 오는 바람에 저녁이 심심하지 않아 좋다.
오늘 아침 달렸던 아라 뱃길 옆길 공항도로 풍경.
아침 여덟시 공항 2청사에서 본 한국관.
모니터가 달린 병풍까지 보이는데 볼수록 멋있는 인천공항이다.
유나이티드 보잉 777 비행기 내부.
나리타공항을 경유해서 그런지 빈자리가 하나도 없었다.
하필이면 '스프링 브레이크'가 걸려 비행기좌석이 만원이란다.
'나리타공항' 유나이티드 항공사 라운지.
이 넓은 공간이 전부 빈 자리인줄로만 알았는데
얼마 있지 않아 빈자리가 하나도 없이 사람들로 꽉 찼다.
라운지에서 본 나리타공항.
대한민국 항공기 색동 꼭지날개가 유난히 돋보인다.
LA까지 9시간 반의 지루한 비행.
‘니모를 찾아서’까지 보면서 시간을 죽였다.
남들은 뭐라 하지만 난 아동용 만화영화가 좋다.
LA 상공.
비행기가 LA공항 바로 위를 한 번 크게 돌아서 내린다.
공항 구경 한 번 해 보세요 라는듯.
한 달전 비행기에서 찍은 'The Encounter Restaurant'.
이번엔 자동차에서 찍었다.
참 좁은 세상이다.
아무튼 105번 사우스를 타고 달리다 노스 605를 타고 ...
요금 없는 말 그대로 프리웨이를 달리는데
열린 차창으로 꽃향기가 향기롭다.
요즘 LA기러기 엄마들이 많이 모여 사는 '플로톤'
아니 '플로동'이라고 부르는 곳으로 향했다.
이곳 LA카운티 '플로동'에선 동남아 아줌마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다는데
'동남아'는 동네에서 남아도는 아줌마들을 가리키는 은어란다.
단독주택이지만 우리 아파트처럼 겹겹이 들어선 주택단지.
큰 문을 열고 닫고 하는 기분을 맛보기 위해 세운 게이트를 기분 좋게 열고 마을로 들어섰다.
오늘 목적지에 도착한 시각이 밤 열두시.
집에서 아침 여덟시에 떠났으니 도대체 몇 시간이 걸린 건가
과연 멀고먼 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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