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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메리카

캐나다 수도 오타와(Ottawa)

by 조인스 자전거 2013. 4. 9.

캐나다의 수도 오타와의 국회의사당.

위풍당당이란 말이 딱 어울리는 잘생긴 건물이다.

 

 

 

 

1860년대 건설된 고딕양식의 건물로 동서쪽 양쪽에 부속건물을 거느렸다.

국회의사당은 팔러먼트 힐이라는 언덕에 있는데

뒤편으로‘오타와 강’이 흐른다. 사진 왼쪽이 ‘온타리오주’이고 다리건너 오른쪽은‘퀘백’주다.

그러니 '오타와'는 두 주의 경계에 있는 도시다.

 

 

 

 

 

 

국회의사당 뒤편에 숨어있는 멋진 원추형 ‘국회도서관’.

작은 시골 동네 ‘오타와’가 일약 캐나다의 수도가 된 이유는

영국계와 프랑스계 퀘백 사이의 화합을 위한 고육지책이었단다.

 

 

 

 

의사당 뒤에서 본 동쪽 풍경. 오타와 노틀담 성당과 국립미술관이 정면에 보인다.
오타와에는 여러 종류의 국립 박물관과 국립 미술관이 있다는데 

하나같이 전시관 규모나 소장품이 대단하단다.

 

 

 

 

 

언덕 위에서 늠름한 국회의사당 옆면. 앞면은 물론이고 사방에서 봐도 그것참 멋진 건물이다.
아마도 세계 잘생긴 국회의사당 뽑기 콘테스트가 있다면 우승감이다.

 

 

 

 

오타와의 명문 호텔 ‘페르몽 샤토 루리에’.  

국회의사당건물과 막상막하의 미모를 자랑하는 백년 역사를 자랑하는 건물.
모양만 멋진 것이 아니라 누가 들어가도 뭐라는 사람이 없어 더 정이 가는 호텔이다.

 

 

 

 

 

국회의사당과 ‘페르몽 샤토 루리에’호텔 앞은 연방광장이다. 

그 중앙에 우뚝 선 '전쟁 기념비'(National War Memorial)

 

 

 

 

 

 

 

 

 

 

 

 

 

 

 

 

캐나다가 참전한 세 번의 세계 전쟁기록을 동상 측면에 기록했는데

한국전쟁 기간인 1950 ~ 1953년이란 숫자도 한쪽에서 깊다.

 

 

 

 

 

 

버스를 타고 오타와 국립미술관 앞마당을 지나면서 발견한

 미국의 여성 조각가 ‘루이스 부르주아의 작품 ’마망‘.
삼성 리움 미술관 앞에도 있는 작품으로 여기서 다시 보니 별게 다 반갑다.

 

 

 

 

캐나다 수상관저 앞에 있는 총독관저 입구.

외국 국가원수가 캐나다를 방문할 때 국빈행사 장소로 쓰이는 곳.

 

 

 

 

 

국빈들은 이곳을 방문하면 대개가 기념식수를 한다는데 

이곳에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심은 나무 세 그루가 있다.
노태우 대통령이 심은 ‘레드오크’는 높은 나무들 틈에서 자라는데 늘 아파서 시름시름하단다.

 

 

 

 

 

김영삼 대통령이 심은 ‘메이플 나무’. 양지바른 곳에서 제일 크게 잘 자라고 있으며
얼마 안 가면 이곳에서 제일 크게 자랄 것 같다.

 

 

 

 

 

그리고 김대중 대통령이 심은 ‘가문비 나무’. 잘 자라고는 있지만 발육이 부진하다.
세 나무를 가만히 보고 있자니 그 주인과 참 많이도 닮았다. 별일이다.

 

 

 

 

길거리에서 발견한 청동으로 만든 ‘오타와 시’ 모형

시의 전체를 한눈에 알아보기도 좋고  조형물로도 아름다운 작품.

 

 

 

 

 

'퀘백주'와 '온타리오주'를 연결하는 튼튼한 철교. 

캐나다는 술에 관한 법이 몹시 까다롭다고 소문났는데
퀘백 주가 나 홀로 술에 관대한 까닭에 캐나다 주당들이 애용하는 다리란다.

 

 

 

 

 

오전에 오타와 관광을 마치고 오후는 ‘몬트리올’을 향해 계속 동진했다.

버스 창밖 풍경이 점점 추워지는데 가이드가 한마디 거든다.

지금 몬트리올은 영하 10도 무지하게 춥대요.
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