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최대의 성당 ‘성 요셉 성당’.
몬트리올 시 중심인 몽로얄 언덕 서쪽에 있는 기적의 성당이다.
평생 신학교 문지기를 하던 이름 없던 수사가
아픈 학생을 갑자기 치유하는 기적을 일으키고
그날 이후 ‘안드레’라는 이름을 세상에 알리게 된다.
성당 베란다에서 바라보는 서쪽 조망이 일품이다.
얼마나 추운지 사진 한 장 찍고 몸이 얼었다.
성당 바로 옆에 있는 작은 목조 경당.
‘성 요셉’ 수사가 평생 기도와 치유의 봉사를 펼쳤던 곳으로
북미 최대의 '성 요셉 대성당'을 세운 씨앗이 된 성당이다.
성당 입구 홀에 걸린 수많은 목발. ‘앙드레 수사’가 직접 치료한 환자들의 것이란다.
그는 1937년 92세를 일기로 선종했고 이듬해‘성 요셉 대성당’이 완공된다.
'앙드레' 수사가 37년 동안 이나 근무했던 수위실.
그는 이곳에서 방문객들을 그리스도 대하듯 정성껏 맞이했다.
‘앙드레 수사’가 평생을 지냈다는 작은 방.
앙드레 수사뿐 아니라 대개 현인들이 남기고 간 삶의 흔적은 이리도 간단하다.
이런 풍경을 마주 할 때마다 늘 내 자신이 부끄럽다
그리고 방부 처리되어 용기에 보관된 ‘앙드레 수사’의 심장.
1982년 5월 23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그를 복자(福者) 품에 올렸다.
웅장한 ‘성 요셉 대성당’ 내부. 이곳에서 치유의 기적을 잠시 생각하자니
작금의 대한민국 오천만 동포의 목숨을 담보로 공갈 협박을 대놓고 하는
북조선 공산집단 망나니들이 떠오르고 저것들을 한방에 보내 버리는
'앙드레 수사'의 기적이 나타남을 보고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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