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씨사이드 파크32 영종도 씨사이드 파크 탐조대, 중부리도요 바닷길을 한 번 걸었더니 가속이 붙었는지 요즘은 매일 바닷길을 걷는다. 영종도 운남동 유수지에는 밀물때가 되면 늘 철새들이 모여든다. 오늘은 200mm 카메라 까지 준비해서 새 사진을 찍었다. '알락꼬리마도요' 와 '민물도요' 지난번 4월에 본 '중부리도요'떼는 안 보이고 새로운 새들이 등장했다. 시간 차는 얼마 되지 않지만 떠나고 오고 하면서 새들도 나름 바쁘게 제 삶을 산다. 특히 '도요새'는 '시베리아'에서부터 '호주'까지 왔다갔다하는 새라 볼 때마다 경외심이 든다. 이런 자세는 에어쇼에서나 볼 수 있는 편대비행 모습인데 긴 부리를 달고 어쩌면 저렇게 비행을 하는지. 쉬우우웅 ~ '검은머리갈매기' 유난히 검은 머리가 특이한 새로 번식기가 되면 머리가 새까맣게 변한단다. 현재 IUCN 취약종으로 등재.. 2021. 5. 14. 영종도, 씨사이드 파크에서 본 백로 영종도 수변공원 탐조대에서 본 ‘중대백로’탐조대 안내판에는 ‘노랑부리백로’가 이곳에 많이 온다고 안내하는데인터넷으로 이것저것 비교분석을 해보니 ‘중대백로’같다. 밀물 때를 맞아 갯벌에는 엄청나게 많은 철새가 몰려들었는데 단연 돋보인다. 무엇보다 커서 그런가 싶다. 허나 사시사철 금수강산 우리 주변에서 맴도는 백로는 고고한 생김새와 흰 깃털로 평화나 순결의 표상으로 보이지만 속살이 시커먼 까닭에 표리부동한 이중인격자의 상징이 되기도 한단다. 사실 한가하게 아니면 고고하게 물가를 거니는 백로는 사실 쉼 없이 주변을 살핀다.백로는 서식지에서 쉴 때나 비행할 때를 제외하고는 끊임없이 사냥을 한단다. 그리고 보면 요즘 우리나라에는 백로 같은 사람들이 천지삐까리다.정의와 진리는 이런 거라고 하다.. 2021. 4. 19.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