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길을 한 번 걸었더니 가속이 붙었는지 요즘은 매일 바닷길을 걷는다.

영종도 운남동 유수지에는 밀물때가 되면 늘 철새들이 모여든다.  

오늘은 200mm 카메라 까지 준비해서 새 사진을 찍었다.

'알락꼬리마도요' 와 '민물도요'

 

 

 

지난번 4월에 본 '중부리도요'떼는 안 보이고 새로운 새들이 등장했다.

시간 차는 얼마 되지 않지만 떠나고 오고 하면서 새들도 나름 바쁘게 제 삶을 산다.

특히 '도요새'는 '시베리아'에서부터 '호주'까지 왔다갔다하는 새라 볼 때마다 경외심이 든다.

 

 

 

 

이런 자세는 에어쇼에서나 볼 수 있는 편대비행 모습인데 긴 부리를 달고 어쩌면 저렇게 비행을 하는지.

쉬우우웅 ~ 

 

 

 

'검은머리갈매기'

유난히 검은 머리가 특이한 새로 번식기가 되면 머리가 새까맣게 변한단다.

 

 

 

 

현재 IUCN 취약종으로 등재되어 있는데 주로 이곳 송도, 서해안에서 번식하고 있으며,

국내 월동 개채수는 3,000마리 정도 된다고 한다. 

 

 

 

 

 

국내에서는 희귀한 겨울 철새라고 인터넷에 나왔던데

자주 보던 새라 이게 맞는 정보인지 의문이 든다.

 

 

 

 

 

'검은가슴물떼새'

한국에서 3~5월과 8~11월에 지나가는 나그네 새. 

 

 

 

주로 알래스카, 시베리아, 북미에서 번식하고

겨울이 되면 동남아시아, 호주, 남미로 이동하여 겨울을 난단다.

 

 

 

 

 

그러니 이 분은 이제 번식을 하기위해 시베리아로 가는 중인 거다.

많이 먹고 잘 쉬고 가게나.

 

 

 

 

 

'뒷부리도요'

'검은가슴물떼새'와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에서 쉬고 가는 나그네 새.

단 이 새는 도요새다.

 

 

 

 

'뒷부리도요'라는 재밌는 이름은 부리가 길고 위로 구부러졌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데

그게 어째서 뒷부리인지는 아직 이해가 안 된다.

 

 

 

'검은가슴물떼새'

배쪽 검은색이 특이한데 

 

 

 

 

 

번식기에 들어서서 색깔이 변한 것이란다.

 

 

 

'알락도요' ?

이름들이 제대로 들어맞는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아니면 또 어떤가 아무려나 도요새들은 모두 나그네 새로

북쪽 툰트라지역에서 부터 남쪽 멀리 호주까지 왔다갔다 하며 산다.

 

 

 

 

'쇠청다리도요'

청다리도요보다 좀 작은 크기의 도요.

 

 

 

 

'민물도요'

이곳에서 볼 수 있는 도요새중에서 제일 작은 도요.

이 새도 배쪽이 검게 변한 것을 보면 번식기에 접어든 몸이다.

 

 

 

 

 

'흑꼬리도요'

나는 속도가 매우 빨라 '제트기' 철새로 불리는 '흑꼬리도요'가

쉬지 않고 11일 동안 1만 km 이상을 날아 철새들의 논스톱 이동 거리 신기록을 세웠다.
출처 : SBS 뉴스. 작성 2020.10.15 11:33

 

 

 

 

2020.10. 5일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과 가디언 등에 따르면 놀라운 사실은 흑꼬리도요가 이동 중에 계속 날개를 퍼덕이면서도 잠을 자지 않음은 물론 먹지도 않고 물도 한 방울 마시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SBS 뉴스


 

 

영종도 씨사이드파크 철새도래지 부근에서 일하는 어부.

새나 사람이나 살아가려면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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