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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메리카

밴쿠버, ‘콜 하버(Coal Harbour)’

by 조인스 자전거 2013. 5. 7.

엉겁결에 일박하며 한나절 구경한 밴쿠버. 

북 밴쿠버에서 점심을 먹고 밴쿠버만을 건넜다.

4월 중순 다운타운 '코르도바' 거리에 비가 내린다.

 

 

 

 

콜 하버의 중심인 ‘밴쿠버 컨벤션 센터’. 

일산 킨텍스 건물을 연상케 하는 건물로 ‘세계최고 컨벤션 센터’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지난 동계올림픽 시절 프레스 센터가 있던 곳이다.

 

 

 

컨벤션 센터 앞에서 바라본 밴쿠버의 트레이드마크 ‘캐나다 플레이스’
1986년 밴쿠버 엑스포 때 세운 건물로 전체가 배 모습을 하고 있다.

 

 

 

비 내리는 사월의 오후 ‘콜 하버’엔 사람이 거의 없다.

이곳 ‘콜 하버(Coal Harbour)’는 ‘캐나다 플레이스’와 ‘스탠리 파크’ 사이에 위치한 부두로 

그 이름은 옛날 영국인이 이곳에서 석탄이 난다는 소문에 이 지역을 매입한데서 유래했단다.

사진은 남쪽의 다운타운으로 모두 걸어서 구경 다닐 수 있는 곳이다.

 

 

 

부두 모서리에 세워진 조형물 ‘The drop'. 2009년 설치했던 작품으로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카메라 시야를 가린다고잠시 자리를 양보했다가

다시 제자리를 찾아 돌아온 맘씨 좋은 조형물.

 

 

 

우리가 ‘씨버스’를 타고 건너온 ‘버라드만’에도 비가 내린다.


 

한강 유람선 같은 관광 크루즈선이 한 바퀴 휘 돌아오는 곳인데

계절도 그렇고 날씨까지 안 좋으니 휑하다. 컨벤션 센터 모서리에서 바라본 서쪽으로

정면은 인근 지역을 다니는 수상비행기들이 사용하는 수상 비행장.

 

 

 

 

바다와 강이 둘러싼 밴쿠버는 수상비행기가 빠른 교통수단으로 잘 발달했단다.

콜 하버를 한참 서진해서 뒤돌아본 동쪽풍경. 

‘Second Narrow Bridge’가 오른쪽 멀리 보인다.

북 밴쿠버로 향하는 1번 고속도로가 지나가는 다리다.

 

 

 

다시 우리가 온 방향인 동쪽을 돌아봤다. 

밴쿠버 컨벤션 센터 잔디지붕 너머로 ‘캐나다 플레이스’가 보인다.

이 지역은 모두 2010년 동계 올림픽을 치르면서 모두 확 뜯어 재개발한 곳이란다.

 

 

 

요트 계류장 앞에 있는 고급 아파트촌.  



 

지난 동계 올림픽 선수촌이었던 곳으로 돈 싸들고 도망 온

홍콩 부자들이 많이 산다는데 뭔가 분위기가 중국풍이다.

 

 

 

‘콜 하버’ 갈매기의 점심 식사.

두꺼운 불가사리를 열심히 쪼아 보지만 결국 먹는 모습은 보지 못했다.

 

 

 

우리도 점심을 먹었다.

 

 

 

봄비 맞아 깨끗해진 밴쿠버 관광지도

 

 

 

 

봄비 맞아 깨끗해진 거리풍경

 

 

 

'스팀클락(Steamclock)'을 보기위해 버스를 타고 ‘게스타운’으로 이동했다.
‘게스타운’지역은 밴쿠버란 도시가 시작된 올드타운이다. 

사진 앞쪽이 우리가 온 콜 하버가 있는 방향.

 

 

 

‘Water st’ 사거리 길가에 선 ‘스팀클락(Steamclock)’

 

 

 

 

‘칙칙폭폭 뿌~욱’ 증기를 내뿜으며 시계는 간다.

과연 밴쿠버 명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