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란덴부르크 문’에서 바라본 ‘6월 17일 거리’.
특이한 이 도로의 이름은 경찰과 군인들의 발포로 숨진 희생자들을 기념하기 위해서 지은 이름.
도로 중앙에 있는 '소련군 전몰자를 위한 기념비'.
1945년 4, 5월 제2차 세계 대전의 마지막을 장식했던
베를린 공방전에서는 8만 명이나 되는 많은 소련군이 전사했다.
도로 가운데에 있는 '부르는 者'(Der Rufer). 그 동상 아래 명패에 새긴 글귀
I wander through the world and cry ‘Peace, Peace, Peace.’
'전승기념탑(Siegessäule)' .
프로이센 전성기에 덴마크, 오스트리아, 프랑스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하는 탑.
그리고 보니 이곳은 도로 이름부터
들어선 기념물 모든 것이 죽은 자들의 명복을 빌기 위한 것들이다.
독일 의회 앞마당에 있는 조형물.
나치의 헌법 개정에 반대하다 살해당한 96명의 독일의원을 기리는 추모비.
의원들의 이름이 새겨진 동판을 세로로 심어 놓았다.
해가 넘어가는 의원회관 앞마당. 산 자의 그림자가 죽은 자들의 땅을 길게 덮는다.
6월 17일 도로 끝의 브란덴부르크 문 앞에 있는 '제국 의회 의사당' 건물(Reichstag)
그리고 그 건물 꼭대기에 있는 거대한 유리 돔
유럽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이 과거와 현대의 이상한 조화.
과거는 기억하되 닮지는 않겠다는 그들의 신념을 볼 수 있다.
'제국 의회 의사당 건물(Reichstag)'의 늦은 오후 풍경.
커다란 아이들이 가만히 그리고 조용히 앉아 있다.
우리나라 중2 아이들이 생각났다.
'카이저 빌헬름 기념교회' 앞의 뭉크.
공중부양이지만 별로 신기하지 않다. 대한민국 사람들은 벌써 봤다.
'카이저 빌헬름 기념교회'(Kaiser-Wilhelm-Gedächtniskirche).
광장의 분수대 앞에서 장노출로 찍었다.
베를린 거리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임시 수도관.
처음에는 무슨 설치 조형물인줄 알았다.
베를린은 1990년 10월 3일 통일이래로 아직까지 공사 중이란다.
'페라가몬 박물관' 옆에 있는' 베를린 돔(Berlin Cathedral: Berliner Dom)'.
바티칸의 베드로 성당을 본 딴 로마 가톨릭 성당으로 지금은 루터교회로 사용된다.
베를린 시내를 관광하며 사용한 독일 프리미엄 버스 세트라(Setra).
자동차 나라 다운 멋진 버스.
버스에 누워 바라본 베를린 하늘. 여행이 바야흐로 막바지인데 이제서야 날이 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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