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바르나시 시내 풍경.
아무데나 서서 도로 끝을 향해 셔터를 한 방 누르면 바로 작품이 된다.
그림 속 사람들은 알아서 제자리를 찾아 간다.
거기에 소까지 나타나서 찬조 출연을 해 주니 대충 찍어도 그럴싸 하네그려
사진네 찍힌 풍경을 가만히 보고 있노라면
풍경이 그림이고 그림이 사진이다.
근래 사실을 묘사하는 화가들은 설 자리를 잃었다.
이젠 모든 사람이 화가다.
화가들이 사진 찍을때마다 세상이 아름답게 변한다.
순식간에 그려내는 아름다운 세상
인도에서 만큼은 사진기가 꼭 필요하다.
화가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