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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고

봄기운 가득한 ‘한강’

by 조인스 자전거 2014. 3. 2.

오랜만에 미세먼지가 걷혔다고 해서 자전거를 타고 한강으로 나갔다.

봄바람이 드센데 유람선 2층에 손님들이 그득하다.

 

 

 

 

등바람에 신이 나서 정신없이 달리다가 반포대교까지 갔다.

곡절 많은 세빛둥둥섬이 오늘은 왠지 산뜻하다. 다 날씨 탓이로다.

 

 

 

한강 상류 멀리 아차산까지 선명하게 보인다. 연인들도 제철을 만나 강변 여기저기 없는 곳이 없다.

 

 

 

 

잠수교에서 중간지점에서 동작대교 너머로 본 여의도

 

 

 

 

잠수교 북단에서 본 관악산. 그러니까 봄은 저 산 뒤에서 지금 오고 있다.

 

 

 

 

동작대교 북단 둔치 보리밭. 적어도 이곳에서 만큼은 완전 봄 풍경이다.

 

 

 

 

 

집으로 가는 길은 맞바람이다 천천히 페달을 밟는데 나도 모르게 콧노래가 나온다.

‘산 너머 조붓한 오솔길에 봄이 찾아온다네. ~’

 

 

 

 

원효대교 북단에서 본 여의도

 

 

 

 

양화대교 북단에서 본 여의도

 

 

 

 

양화대교를 건너는데 물 위에서 제트보트들이 난리가 났다.

정신없이 달려오는 모습이 날 잡으러 오는 것 같지만 다리 위에서 보니 별 게 아니다.

 

 

 

 

양화대교 남단에서 내려다 본 양화공원에 봄기운이 좌~악 깔렸다.

 

 

 

 

멀리 방화대교가 보인다. 오늘 한강변 자전거 길은 만원이다. 복장은 아직 겨울이지만 분위기는 봄이다.

 

 

 

 

하늘에서도 난리가 났다. 봄기운에 헬리콥터들도 가만있지 못하겠는가 보다.

 

 

 

 

김포 시계에서 바라본 북한산과 행주대교.

집을 나설 때 두어 시간만 타야지 했던 한강변 나들이가 집에 들어서며 시계를 보니 무려 여섯 시간이나 탔다.

봄기운에 취했음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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