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 어디 멀리 나가기가 그래 스크린 골프장을 찾았다.
이것이 비록 좁은 방에서 하염없이 벽에다 공을 날리는 운동이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화면에 푹 빠져서 나중에는 완전 필드로 나간 기분이 든다.
또한, 이 컴퓨터게임 같은 실내경기는
필드에서 볼 칠 때 발생하는 그나마 귀찮은 이것저것을 기계가 알아서 처리해 주는 바람에
선수는 따로 할 일이 없다. 따라서 필드에서 볼을 치거나 실내에서 골프채만 휘둘러대나
골프는 이래저래 움직이기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딱 어울리는 운동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