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 산에 올라 바라본 서울 쪽 풍경. ‘거마산’은 부천시 남쪽에 자리한 나지막한 산이나 조망은 꽤 괜찮다.
이때만 해도 공기 질이 괜찮았는데 요즘 다시 엉망이 되었다.
여의도 63빌딩을 기준으로 왼쪽이 시커먼 자이아파트이고 앞쪽은 ‘거마산’과 이어진 ‘성주산’ 9부 능선 길.
남산과 오른쪽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
요즘 신문 보도에 의하면 저 건물들이 묶음으로 부동산 시장에 나왔다는데 매각예상가가 무려 3조원이란다.
도심에 파묻힌 국회의사당 지붕도 보인다.
왼쪽 끝 부분의 흰 건물은 옛 남산 어린이회관(현재 서울시 교육연구정보원).
앞쪽은 ‘원미산’ 남쪽 기슭의 가톨릭대학.
왼쪽은 69층 목동 ‘하이페리온’ 앞 오른쪽은 부천 ‘역곡 한국아파트’
‘하이페리온’이 주름잡는 목동 쪽 풍경. 왼쪽 끝으로 목동 ‘KT정보전산 센터’ 건물이 보인다.
저 ‘KT’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토지와 건물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란다.
다시 말해 국내 기업 중 최고의 땅 부자다.
가운데 굴뚝은 월드컵 공원 가운데에 자리한 난지도 ‘한국지역난방공사’.
이제 굴뚝은 다 없어지나 했는데 요즘 다시 저런 높은 굴뚝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역시 돌고 도는 것이 사람 사는 모습이로다.
그런 세상을 굽어보며 비행기 하나가 김포공항 쪽으로 기수를 내린다.
그 아래 아파트 가득한 곳은 요즘 천지개벽된 ‘강서마곡지구’.
다를 살기 힘들다고 난리인데 도시만 홀로 잘 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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