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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시칠리아 중부 도로변 풍경

by 조인스 자전거 2016. 10. 13.

‘Caltanissetta’ 마을에서 ‘Enna’마을까지 도로변 풍경.

버스를 타고 지나며 본 ‘칼타니세타’(Caltanissetta) 마을.

능선에 자리한 마을로 다른 곳과 달리 아파트가 많이 눈에 띈다.

 

 

 

‘칼타니세타’(Caltanissetta)는 시칠리아 가운데에 자리한 곳으로

기묘한 바위와 성채가 버스길에서 가깝게 보인다.

 

 

 

‘칼타니세타’(Caltanissetta)를 지나자 차창 밖 풍경이 확 달라진다.

시칠리아 섬 정 중앙에 자리한‘엔나’주(Province of Enna)의 대표적 풍경이다.

 

 

 

 

시칠리아의 대표적 산업은 농업과 축산업이다.

지중해 농업과 더불어 소, 양, 염소, 당나귀 등을 많이 기른단다.

 

 

 

반복되는 비슷한 모양의 산과 비탈의 밀밭들.

 

 

 

미 서부 대륙을 연상시키는 풍경.

 

 

 

이곳의 산은 생긴 것은 산이지만 다 밭이다.

 

 

 

시칠리아 도로변에서는 숲을 볼 수 없다.

 

 

 

시칠리아에서 딱 한 번 본 소떼. 그래서 그랬는지 소고기는 구경도 못했다.

 

 

 

유효 기간이 지난 사일로의 고색창연한 몸체가 멋진 조형물이 되었다.

이런 것은 누구의 작품이라 해야 하는지.

 

 

 

따로 알아보지 않아도 수도원이 분명한 건물과 주변의 그런 풍경.

외딴 곳에 홀로 선 모습이 자체가 기도하는 모습이다.

 

 

 

수도원 비슷한 농가 하나.

이런 풍경들을 셀 수 없을 만큼 보면서 시칠리아 정 중앙부지역을 한 시간여 달렸다.

 

 

 

오래되고 낡은 모습들이지만 어디서 언제 봐도 깨끗한 유럽의 들판과 집.
그러나 저 평온해 보이는 풍경도 사실 저절로 생긴 것은 아닐 터.

시칠리아에서는 자그마치 1만 년부터 인간이 거주했단다.

 

 

 

수확 끝난 누런 밀밭만 보이는 풍경너머로 드디어 큰 마을이 하나 나타났다.

고원도시 ‘엔나(Enna)’시이다.

 

 

 

버스는 ‘엔나’시를 끼고 크게 휘어서 이제 남쪽으로 향한다.

‘엔나’는 시칠리아 딱 가운데 고지대에 자리한 내륙도시이자 교통의 요지다.

수많은 민족들에게 침략 당한 시칠리아 중에서도 특히 가장 많은 수탈을 당한 곳이라는데

그래서인지 로마에게 반기를 든 줏대 있는 사람들이 살던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