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렌토' 시내를 막 벗어나는 언덕 굽이 길에서 본 풍경.
'베수비오' 화산과 '폼페이'시가 그림 같이 펼쳐진다.
나폴리와 소렌토를 이어주는 '사철' (Sfsm Circumvesuviana).
자동차로는 40여분, 전철은 한 시간 넘게 걸린단다.
드디어 '나폴리' 항구가 길가로 펼쳐진다. 세계 3대 미항 '나폴리'는 뱃사람들이 정한 것이란다.
따라서 배를 타고 항구를 봐야 '나폴리'의 진면목을 보게 되는 것이다.
차를 타고 나폴리로 들어오는 사람들은 어쩌는 수없이 이런 풍경을 보면서 3대 미항을 상상하는 수밖에 없다.
혹자는 3대 미항이란 나폴리는 이제 없다고 단언 한다는데
10년 전 왔을 때에 봤던 공사현장이 아직도 저러고 있는 모습을 보니 그 말이 그렇게 틀린 말은 아닌 듯하다.
어떤 순정파 일본인은 오늘날의 나폴리를 보고 제팬으로 돌아가서 자살을 했다는 가이드 이야기도 들었다.
아무튼 지금의 나폴리는 그래도 로마와 밀라노에 이은 이탈리아 제3의 도시다.
도로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간이 주유소. 건물도 없이 저렇게 주유기만 놓고 장사를 한다.
하긴 늘 저렇게 차가 밀린다니 저러다가 길에서 기름 떨어지는 차도 꽤 있겠다 싶다.
다음날 아침, '나폴리' 중앙역 남쪽 '라마다 호텔' 옥상에서 본 풍경.
'산타루치아 항구' 쪽.
'베수비오' 화산이 보이는 동쪽. 정면이 '나폴리 중앙역' (Stazione di Napoli Centrale)이다.
왼쪽이 도시개발이 한창인 지역으로 코리아 풍의 고층건물들이 밀집했다.
북쪽 풍경. 중앙역 정식명칭은 '나폴리 첸트랄레 역' (Napoli Centrale)으로
지하는 '나폴리 가리발디 피아자 역' (Stazione di Napoli Piazza Garibaldi)이라 부르는 '나폴리 지하철' 2호선 역이다.
서쪽. 중앙역 앞 가리발디 광장 쪽. 오른쪽 높은 건물은 ‘Regus Centro Garibaldi’.
나폴리 중앙역의 아침 풍경. 25개의 승강장이 있다고 하는데 어수선한 시내와 달리 산뜻한 기분이 드는 곳.
중앙역 정문 쪽 풍경. 택시들이 도로 혼잡 때문인지 대부분 경차다.
일 년 열두 달 공사 중이라는 중앙역 광장.
나폴리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한 ‘엘모성’ (Castel Elmo)이 도로 끝으로 보인다.
'스파카 나폴리'(Spacca Napoli) 쪽 도로. 나폴리 오늘 일정은 고고학 박물관 관람이다.
이탈리아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가리발디’ 동상. 조각난 이탈리아를 통일시키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인물.
이탈리아의 진정한 명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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