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나물' 꽃
보잘것없는 작은 봄꽃에게 렌즈를 바짝 들이대며 셔터를 누르면서
세상 잘 만나 호강을 누리는 것이 비단 사람만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맨눈으로 볼 때와 사진으로 볼 때가 너무도 달라서다.
독보적인 크기를 자랑하는 '목련' 꽃
흰 꽃잎에 초점을 맞추었더니만 주변이 검게 나왔다.
이런 꽃은 여러 개 찍는 것보다 한두 놈을 찍어야 그 우아한 자태를 볼 수 있다.
민들레와 노랑나비는 함께 같이 찍어야 보기 좋다.
쉼터의 술병 파편들이 지나는 사람들을 슬프게 한다.
분명 현란한 봄 때문이려니
전봇대처럼 생긴 고목에 새순이 돋는다.
보기엔 완전히 썩은 나무인데 속은 아닌가 싶다.
그렇게 보니 주변 자질구레한 나무들에 비해 격이 다르네.
'송산유수지' 바짝 가까운 곳에 신축중인 빌라 하나.
품세가 구라파 쪽 같은데 집도 주변과 잘 어울리면 풍경이 산다.
일부러 심어도 이렇게는 심기 어려울 정도로 잘 자라는 제비꽃
시멘트 산책로와 잘 어울리는 야생화 밭.
제비꽃과 길을 사이에 두고 자라는 꽃다지 꽃밭.
송산유수지 산책길 풍경이다.
흰들제비꽃?
구멍가게 옆 노란 씀바귀
송산유수지 터줏대감 '저어새' 무리
개나리
팥배나무
꽃사과
대화를 나누는 진달래 꽃
'영종도 산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4월 영종도 갯벌 풍경, 큰뒷부리도요 (0) | 2023.04.09 |
---|---|
영종도에서 본 인천 크루즈 터미널 (0) | 2023.04.07 |
영종도, 참숭어 훌치기낚시 (1) | 2023.04.04 |
영종도, 뱁새 (0) | 2023.04.03 |
백운산의 봄, 남산제비꽃 (1) | 2023.04.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