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선화'
요즘 텃밭들은 채소만 가꾸는 것이 아니라 화초도 많이 가꾼다.
특히 채송화 봉숭아 맨드라미등 옛날 화단에서 자라던 추억의 꽃들을 자주 만난다.
텃밭을 가꾸는 사람들이 대부분 그때 그시절 사람들이라 그런 것 같다.
아무튼, 이런 추억의 꽃들은 볼때마다 찐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같은 봉선화과 식물인 '물봉선'
봉둥화처럼 손대면 톡 하고 터지는 성질을 갖고 있는 꽃.
손톱을 물들게 하지는 못해도 생긴 모양만큼은 봉선화보다 한 수 위.
'색시졸각버섯'
오늘 산책길에서 만난 버섯이 하도 귀해서 바위 위에 올려 놓고
증명사진을 따로 한 방 찍어 주었다.
역대급 태풍이 올라온다고 여기저기 난리가 났지만
백운산 정상에서 보는 경치는 평온하기만 하다.
하늘도시와 월미도 그리고 멀리 소래산.
멀리 북한산이 보이는 풍경
대부도 쪽 풍경
'힌남노'때문에 피난을 왔는지 못 보던 배들이 많이 보인다.
신도,시도,모도 방향
'댕댕이덩굴' 열매가 드디어 검게 익기 시작했다.
늘 지나다니는 등산로 한복판에 걸렸는데 언제나 그대로 달려있다.
쓰면 뱉고 달면 삼키는 사람의 마음 때문이려니 하니 불쌍하다는 생각까지 든다.
깍지가 열매의 딱 반을 감싸고 있는 '갈참나무' 열매
비슷한 열매를 다는 신갈나무는 잎자루가 없어 잎자루가 긴 갈참나무와 구별된다.
'서부해당화' 열매
꽃줄기가 길어서 비슷한 꽃사과와 구별할 수 있다.
꽃이 긴 꽃자루에 달려있어 늘어진 실 즉 '수사(垂絲)' 해당화라고도 부른다.
익어가는 '노린재나무' 열매
다 익은 노린재나무 열매는 청록색이다.
'시루송편버섯'
'애주름버섯' 속
'영종도 산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운산에서 본 인천 앞바다 (0) | 2022.09.07 |
---|---|
백운산, 파란하늘 (0) | 2022.09.06 |
백운산, 실새풀 (0) | 2022.09.03 |
영종도 갯벌, 저어새 부부 (0) | 2022.09.02 |
백운산에서 본 인천항 (0) | 2022.09.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