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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산책

백운산, 색시졸각버섯

by 조인스 자전거 2022. 9. 4.

'봉선화'

요즘 텃밭들은 채소만 가꾸는 것이 아니라 화초도 많이 가꾼다.

특히 채송화 봉숭아 맨드라미등 옛날 화단에서 자라던 추억의 꽃들을 자주 만난다.

텃밭을 가꾸는 사람들이 대부분 그때 그시절 사람들이라 그런 것 같다.

아무튼, 이런 추억의 꽃들은 볼때마다 찐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같은 봉선화과 식물인 '물봉선'

봉둥화처럼 손대면 톡 하고 터지는 성질을 갖고 있는 꽃.

손톱을 물들게 하지는 못해도 생긴 모양만큼은 봉선화보다 한 수 위.

 

 

 

'색시졸각버섯'

 

 

 

오늘 산책길에서 만난 버섯이 하도 귀해서 바위 위에 올려 놓고

증명사진을 따로 한 방 찍어 주었다.

 

 

역대급 태풍이 올라온다고 여기저기 난리가 났지만

백운산 정상에서 보는 경치는 평온하기만 하다.

하늘도시와 월미도 그리고 멀리 소래산.

 

 

 

멀리 북한산이 보이는 풍경

 

 

 

대부도 쪽 풍경

 '힌남노'때문에 피난을 왔는지 못 보던 배들이 많이 보인다.

 

 

 

신도,시도,모도 방향

 

 

'댕댕이덩굴' 열매가 드디어 검게 익기 시작했다.

늘 지나다니는 등산로 한복판에 걸렸는데 언제나 그대로 달려있다.

쓰면 뱉고 달면 삼키는 사람의 마음 때문이려니 하니 불쌍하다는 생각까지 든다.

 

 

 

깍지가 열매의 딱 반을 감싸고 있는 '갈참나무' 열매

비슷한 열매를 다는 신갈나무는 잎자루가 없어 잎자루가 긴 갈참나무와 구별된다.

 

 

 

'서부해당화' 열매

꽃줄기가 길어서 비슷한 꽃사과와 구별할 수 있다.

꽃이 긴 꽃자루에 달려있어 늘어진 실 즉 '수사(垂絲)' 해당화라고도 부른다.

 

 

 

 

익어가는 '노린재나무' 열매

다 익은 노린재나무 열매는 청록색이다.

 

 

'시루송편버섯'

 

 

'애주름버섯'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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