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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메리카

나이아가라, 온더레이크

by 조인스 자전거 2013. 4. 19.

나이아가라 구경을 마치고

리버로드를 타고 '온 더 레이크' (Niagara on the lake Village) 마을로 향했다.

 

 

 

'월풀 에어로카'가 로프웨이를 타고 70여 미터 높이 강 위를 건넌다.

바닥 철판 아래로 보이는 시퍼런 강물이 장관이라는 소문.

 

 

 

'에어로카'는 비교도 안 되는 커다란 미국 순종 독수리 한 마리.

나를 보라는 듯 케이블 아래로 쉭 지나간다.

 

 

 

강변으로 보이는 별장과 선착장.

심심하면 보트 몰고 나이아가라까지 달리면 되겠다.

 

 

 

세상에서 제일 작은 교회. 관광객 때문에 예배는 언제 보는지

예배시간도 크기만큼 짧은지 궁금한 교회.

 

 

 

드디어 '온타리오 호수'에 닿았다.

멀리 토론토 CN타워가 우뚝 섰다. 직선으로 약 50여km 떨어진 거리다.

 

 

 

'온더레이크 마을'은 꽤 크고 또한 아기자기하다.

이곳은 19세기 어퍼 캐나다(현재 온타리오 주)의 첫 주도였단다.

쇼핑의 고수가 어린 처자들을 거느리고 물건 사는 법에 대해 썰을 푼다.

 

 

 

가게 앞에 놓인 노랑 수선화(Narcissus).

이제 막 물이 올랐다.

 

 

 

그러다 보니 멀리 후다닥 도망가는 놈이 보인다.

여기는 다람쥐도 왜 저리 크나 모르겠다.

 

 

 

요 벤치에는 기증자 이름표가 붙었다.

무슨 뜻인지 모르겠지만 얼핏 보기에 다 좋은 말이다.

 

 

 

우리 진달래 가지 같은 꽃나무. 끝이 발갛게 물이 올랐다

 

 

 

그리고 기념품 가게 테라스에 주렁주렁 걸린 잡동사니.

바람에 흔들거리는데 마냥 한가하다.

 

 

 

빈 집 앞뜰에 이제 막 피는 꽃들.

노란 꽃 Winter Aconite (Eranthis hyemalis)

 

 

 

파란 꽃 (Scilla siberica)

 

 

 

하얀 꽃 Snowdrop

 

 

 

뒤로 가면 제주도 열배 면적의 '온타리오 호수'가 있고 옆으로 가면 강이 있고

앞으로 가면 폭포가 나오는 ‘온더레이크’ 마을

이름만큼이나 아름다운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