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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메리카

나이아가라 스케치

by 조인스 자전거 2013. 4. 18.

 

캐나다 나이아가라 폴스 시 사람들은 늘 폭포와 함께 지낸다.

그들에게 폭포 소리는 그저 바람소리다.

 

 

 

흐르는 강이 멀리 보여도 좋은데 이들은 늘 하얀 물보라 일으키는 폭포와 함께 지낸다.

 

 

 

깊은 나이아가라 강을 따라 구불구불 파크 웨이가 이어지고

그곳에는 카메라 들고 헤매는 관광객들이 늘 넘친다.

 

 

 

강둑 아래 여기저기 숨어있는 풍경. 

선착장에서 동계휴가중인 ‘안개속의 아가씨 호’ 앉아 있는 모습도 영락없는 수줍은 아가씨다.

 

 

 

그리고 그 맞은편 미국 쪽 바람의 동굴 출구가 보인다.

터널로 나오면 폭포를 아래서 볼 수 있는데 성수기 때만 연단다.

 

 

 

바람의 동굴에서 나온 빨간 데크 끝에서 빨간 옷을 입은 사람들이 공사에 한창이다.

 

 

 

맞은편에는 캐나다 쪽 씨닉 터널 전망대도 있다.

막 저곳에서 나왔는데 보기보다 실속이 없는 곳이다.

 

 

 

미국쪽 나이아가라 위로 보이는 호텔 군.

뒤쪽 하얀 건물은 seneca niagara casino & hotel

미국 쪽은 캐나다 쪽과 달리 도시가 크게 발달하지 않았다.

 

 

 

캐나다 쪽의 폭포가 더 커서 그런가 보다.

자본주의 세상에서는 어디서나 많이 가진 쪽이 다 쓸어간다.

 

 

 

다리 위에서 보는 나이아가라 무지개가 일품이라 이름을 얻은 ‘레인보우 다리’.

가운데로 양국 국경선이 지나는데 미국에서는

캐나다 쪽으로 대충 넘어오는데 반해 갈 땐 무척 까다롭다.

 

 

 

강 상류 쪽에 있는 발전소 펌프장.

저곳에서 물길을 돌려 강 하류에 있는 발전소로 물을 보낸단다.

 

 

 

멀리 위쪽으로 보이는 펌프장하나 더.

나이아가라는 관광객으로 돈도 모으고 전기도 만드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이면서 한편으로는 천연자원이기도 하다.

 

 

 

홀슈 폭포 위에 있는 폐선 물보라 일으키는 급류를 버티고 언제부터 저러고 있는지

애처롭기도 하고 보기도 좀 안 됐는데 그냥 놔두고 보는 걸 보면 참 용하다.

 

 

 

사진 촬영에 열중인 할머니. 풍경을 얼마나 소중히 담는지 잠시 적막이 흐른다.

 

 

 

홀슈 폭포 위쪽에서 바라본 풍경.

테이블 락 전망대, 프로스펙트 전망대, 레인보우 브릿지가 동시에 겹쳤다.

다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것들이다.

 

 

 

4월 중순 분주한 폭포와 달리 한가한 나이아가라 도로변 풍경

엘비스 키타 뒤로 스카이론 타워와 힐튼 호텔이 보인다.

 

 

 

나이아가라 쉐라톤 호텔 뷔페로 올라섰다. 메뉴는 별로지만 전망 때문에 점심은 오십 불

워낙 전망 좋은 곳이 많은 동네가 그런지 사람은 별로 없다.

 

 

 

호텔 전망대에서 본 도로 뒤쪽 풍경. 놀이동산 Clifton Hill in Niagara Falls ontario.

 

 

 

그리고 멀리 ‘테이블 락 하우스’부터 내려오는 공원 산책길.

나이아가라폴스 시는 일 년 내내 맑은 폭포가 내뿜는 음이온이 가득한 상쾌하고 싱싱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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