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럽

아이슬란드, 비크 교회

by 조인스 자전거 2023. 5. 13.

'비크' 는 아이슬란드 최남단 중앙에 자리한 자그마한 마을로

'레이캬비크'에서 남동쪽으로 180여 km 떨어진 1번 국도 옆에 자리했다.

부근에 있는 호텔에서 아침 8시에 출발한 버스에서 찍은 사진으로

마을의 상징인 '비크 교회'가 언덕 위에 나홀로 섰다. 

 

 

요쿨살룬까지 구경하고 호텔로 돌아오다가 언덕 위에 자리한 '비크교회'에 잠깐 들렸다.

빨간 지붕의 하얀 교회는 마을에서 가장 높은 언덕에 자리했는데 이름이  비크르키르카(비크 교회)다.

1932년에서 1934년 사이에 지었다는데 오늘날에도 옛날 모습 그대로 예배를 보고 있단다.

 

 

 

아이슬란드 남부에서 제일 큰 마을이라고는 하지만

우리나라로 치면 어디 면 소재지만도 못한 작은 동네다.

마을 주민이 21년 기준으로 750명 정도라는데 주변 70여 km 지역에서 가장 큰 마을이다.

2010년 유럽대부분 공항을 폐쇄시킨 대규모 화산 폭발의 피해를 고스란히 받았단다.

 

 

 

비크마을에서는 유명한 관광지 레이니스파라 해변이 이웃으로

유명한 촛대바위 '레이니스드랑가르'가 정면에 보인다.

이 마을에 전해 오는 이야기가 있는데 비크 마을 북쪽의 대규모 카틀라 화산이 만약 폭발한다면

마을 대부분이 폼페이처럼 사라져야 하는데 언덕 위 교회는 절대로 안전하다고 하는 거다.

그러니까 이곳에서만큼은 말 그대로 구원의 장소로 자리매김한 비크 교회다.

 

 

 

비크 교회 앞마당에서 바라본 서쪽

 

 

그리고 동쪽

 

 

 

교회 측면

 

 

정면

 

 

마당이 작아서 교회 전체를 가까스로 화면에 넣었다.

이곳 교회 마당은 다른 관광지와 달리 아스팔트로 덮었다.

 

 

 

교회연혁

 

 

 

교회는 비교적 높은 곳에 있으나 울타리라든지 화단이나 벤치

하다못해 주차 라인 같은 것도 없다. 이보다 더 심플할 수 없는

아이슬란드 '비크' 교회.

 

 

마을에는 마켓이 하나 있다.

식당도 있고 여행에 필요한 대부분 물건들을 구입할 수 있다.

 

 

구글 지도에서 본 비크 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