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산책/여름

남쪽날개매미충, 타이형집명나방, 껍질좀나방 외 24

조인스 자전거 2025. 8. 2. 12:12

'말굽무늬들명나방'

명나방상과에 속하는 일반적으로 크기가 작은 나방들로 전세계적으로 16,000여종이나 된다.

전체 나비목 중에서 명나방류는 환경에 적응하는 가장 다양한 생활사를 보여준다.

특히 인간들이 재배하는 식물들에게 치명적인 해를 끼치는 종으로 이름났다.

 

 

뒤집힌 채 매달린 '쌍점흰가지나방'

나방이 나비와 다른 점은 생긴 모습보다 앉는 자세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날개를 세우고 바른 자세로 앉는 나비와 달리 나방들은 하나같이 날개를 펼친다거나

거꾸로 또는 옆으로 앉거나 그늘로 숨거나 뒤집혀 매달리기까지 한다.

 

 

'껍질좀나방'

등쪽 부분이 혹처럼 약간 솟았다.

죽은 나무껍질 밑에서 실과 배설물들을 엮어 터널같은 집을 만들고 산다.

오늘 처음 만난 나방이지만 의외로 이름을 금방 찾았다.

 

 

'기생재주나방'의 요염한 자세

 

 

'타이형집명나방'

 

 

단순명료한 무늬와 색깔이 돋보이는 귀여운 나방.

 

 

인터넷으로 정보를 찾아 보았지만 별다른 내용이 없다.  

 

 

'끝갈색가지나방'

연 2회 발생하며 유충은 뽕나무류를 기주식물로 삼는다.

 

 

창나방 ?

 

 

'등줄박각시'

 

 

'큰눈노랑가지나방'

 

 

초록색 사마귀

 

 

갈색 사마귀

사마귀가 보호색을 갖고 있나 했더니만 처음부터 갈색인 사마귀가 따로 있다.   

 

 

오늘 처음 만난 '남쪽날개매미충'

생긴 모습도 일반적인 매미충과 다르게 뚱뚱하고 이름도 뭔가 색다르다.

남쪽이라고 해서 동남아시아쪽에서 날아왔나 했더니 아니고

우리나라 전국에 분포하는 흔한 나방이란다.

 

 

하지만 생김새에 걸맞는 무늬와 색깔의 조화는 거의 완벽 수준이다.

저 모양 저 무늬 그대로 크기를 키워 부채를 하나 만들면 멋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저작권 같은 것은 전혀 신경 안 써도 된다.

 

 

'줄노랑흰가지나방'

 

 

박각시 무리

인터넷을 여기저기 뒤져도 같은 생김새의 박각시를 볼 수 없다.

새로운 종이 나타났나 싶다.

 

 

'벚나무박각시'

 

 

어린 '참매미'

 

 

어른 '참매미'

 

 

'참매미'는 매미중에서 제일가는 매미다.

'매미'라는 이름은 '참매미'의 '맴맴'거리는 울음소리를 듣고 지었다.

 

 

왼쪽은 어린 참매미 오른쪽은 다 자란 참매미다.

백운산 동남쪽 등산로 나들목 주변 벚나무 기둥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사람 눈 높이에서 렌즈를 바짝 들이대고 찰칵거려도 전혀 개의치 않고 맴맴 거린다.

 

 

봐도 봐도 참으로 싱싱하고 신기하고 신선한 신선 같은 미물이 아닌가.

따라서 매미의 오덕을 이참에 한번 읊어봐야겠단 생각이 절로 드는데

매미의 '오덕'이란

선비가 쓰는 관(冠)을 닮았으니 文德을

맴맴 울어대며  이슬만 먹고 지내니 淸德을

사람이 가꾼 곡식과 채소를 해치지 않으니 廉德을

여느 곤충처럼 집을 짓지 않고 살아가니 儉德을

여름에 왔다가 가을이 오면 떠날 줄 아니 信德이 그것이다.

덕이라고 하기엔 억지다 하면서도 매미를 실제 마주하면 하나같이 맞다.

 

 

그건 그렇고 매미의 얼굴 정면은 참 별나게 생겼다.

아무려나 고막이 째지도록 울어대는 수컷 매미는 정작 자기의 소리는 듣지 못한단다.

그런가 하면 암컷은 산란 기관 때문에 소리를 내지 못한단다.

별나고도 공평한 자연의 신비가 아닌가.

 

 

'네발나비' 여름형

 

 

'네발나비'

여름형은 나무 진이 나오는 곳에 주로 모이고

가을형은 꽃에서 꿀이나 과즙을 빤다.

 

 

'두줄점가지나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