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산책/여름

조명나방, 오리나무재주나방, 풍이 외 22

조인스 자전거 2025. 7. 21. 10:49

'조명나방'

옥수수 농사에 가장 큰 피해를 준다는 악명 높은 나방.

이놈은 5-6월 성충이 옥수수 잎 뒷면에 알을 낳는데 부화한 애벌레가 옥수수 줄기와 이삭 속으로 파고들어 해를 입힌다.

내가 좋아하는 옥수수를 망친다는 생각에 확 없애고 싶지만 이 산속에서 뭔 일이 있을까 하여 돌아섰다.

아무려나 여름이 깊어갈수록 나방들의 종류가 점점 늘어나 산책길이 흥미롭다.

 

 

비가 계속 내려 버섯들이 여기저기 보인다.

가장 많이 보이는 버섯은 무당버섯과 광대버섯들이다.

특히 무당버섯은 버섯대가 얼마나 탐스러운지 식욕을 자극하지만 모두 독버섯들이다.

 

 

'담갈색무당버섯' ?

갓 껍질이 희한하게 벗겨지고 있어 다른 종인가 싶다.

 

 

'오리나무재주나방'

 

 

'등줄박각시' ?

줄 대신 혹이 보인다.

 

 

'산그물무늬짤름나방'

 

 

 

'흰줄짤름나방'

 

 

'얼룩매미나방'

 

 

영지 버섯

아주 어린 개체로 둘레길 한복판에서 자라고 있는데

눈에 띈 지가 사나흘이나 지났는데 손타지 않고 잘 자라고 있다.  

 

 

 

'큰눈노랑가지나방'

요즘 가장 많이 보니는 나방이다.

 

 

 

'큰눈노랑가지나방'

날개 편 길이가 3-5cm 정도 되는 중형 나방으로 이전에는 '큰노랑가지나방'으로 부르다가 

최근 '큰눈노랑가지나방'으로 정리되었다고 한다.

수목 피해 여부는 알려진 게 없단다.

 

 

 

'갈고리박각시'

 

 

'큰눈노랑가지나방'과 '제비나방'

 

 

'벚나무박각시'

가지에 앉은 놈이 잘 보이지 않아 건드렸더니 땅에 떨어진 모습이다.

한참 땅 위를 기며 날갯짓을 하다 결국 날아갔다.

 

 

무당버섯 종류

색깔이나 모양이 노랑무당버섯과 흙무당버섯의 중간 쯤되는 버섯이다.

 

 

아무 냄새가 없다.

 

 

보기에는 딱 송이 모양.

 

 

알을 낳고 널브러진 '얼룩매미나방' 암컷

배가 푹 꺼졌다.

 

 

'메꽃버섯부치'

숲속 여기저기 하얗게 피고 있다.

죽은 나뭇가지에서 떼 지어 자라는 버섯이다.

 

 

자주 본 듯한 버섯으로 막상 이름을 찾으려니 못 찾겠다.

손바닥만 한 미끈한 질감의 무색무취 버섯.

'볏방패버섯' 같기도 한데 모르겠다.

 

 

'애기밀버섯'

멀리서 보면 낙엽 더미 위에 밀가루를 확 뿌려 놓은 것처럼 보인다.  

낙엽 많은 백운산에서 가장 흔한 버섯이다.

 

 

'풍이'의 식사시간

나무껍질에 빗물이 흘러내리는데도 저러고 있다.

수액을 어찌나 맛있게 먹고 있는지 건드려도 전혀 반응이 없다.

 

 

 

무당버섯 종류

 

 

애주름버섯 속

1-2mm 정도의 아주 작은 버섯으로 손으로 뽑아 보려 힘을 주니

잠깐 미끈한 느낌을 남기고 흔적 없이 사라졌다.

갓 아랫면을 보려다가 포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