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뒷검은비단명나방'
오랜만에 아침 산책으로 백운산 둘레길을 걸었다.
아침나절 가로등 주변에서 보이는 나방들이 예전 같지 않다.
개체 수가 많이 줄어든 것 같고 보이는 나방들도 하나같이 힘이 없다.
이 나방은 뒷날개를 봐야 확실한 이름을 알겠는데 건드렸다가는 도망갈 것 같아 짐작만 했다.

'흰줄짤름나방'
뒷날개에 있는 세모 모양 줄무늬로 동정했다.

잘생긴 가지나방인데 확실한 이름은 모르겠다.
'네줄가지나방'이나 '뒤끝가지나방'을 닮았는데 무늬가 흐려 확인할 수 없다.

'참나무갈고리나방'
참나무보다 더 참나무 같은 무늬의 나방이다.

콩박각시
박각시중에서 가장 무늬가 심플한 나방.
크기가 애기 손바닥만 하다.

'뿔무늬큰가지나방'
오늘 찍은 나방사진 중에서 가장 맘에 든다.
앉은 곳도 그렇고 나방 생김새도 그렇고 뭣하나 부족함 없는 완전한 나방 사진이로다.

'줄고운가지나방'
소나무 기둥에 붙었는데 멀리서 보고 알았다.
'줄고운가지나방'은 소나무를 좋아한다.

대벌레가 나타났다.
요즘 백운산도 러브버그 대량발생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 걱정이 된다.
아무튼 작년에도 대벌래가 잠시 보이는 듯하다가 사라졌는데 큰 일이 없기를 바랬다.

'기생재주나방'
눈앞에서 봐도 전체 모양을 도무지 가늠할 수 없는 희한한 나방.

위에서 보면 멀쩡한 나방 모습이다.
옆에서 보면 영락없는 낙엽 무늬인데 뭔 조화인지 모르겠다.
착시현상도 아니고 참으로 신기한 나방이 아닐 수 없다.

하도 갑갑해서 툭 건드렸더니 다행이 도망가지 않고 아래로 떨어졌다.
그래 다행히 날개를 살짝 펼쳤지만 전체 무늬는 오리무중이다.
이놈은 사실 애벌레도 별나게 생겼다.

'갈색집명나방'

'두줄집명나방'

'꽃무늬꼬마짤름나방'
아주 작은 나방이지만 생김새 하나만큼은 알토란 같다.

'넓은뾰족날개나방'

'세줄꼬마갈고리나방'과 '뒷검은비단명나방'

'참나무재주나방'

'참나무재주나방'
이놈은 앉을 때 굵은 몸통을 날개로 감싸기 때문에 동그란 나뭇가지처럼 보인다.
성충 생김새는 꽤 귀엽지만 유충은 정말 징그러운 극과 극을 달리는 나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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