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찾은 드림파크 골프장.
마스크를 써야만 들어갈 수 있다는데 어째 예전보다 사람들이 더 많다.
언제 봐도 시원한 이런 풍경들이
'코로나19'로 인한 갑갑증이 사람들을 꼬드기고 있는 모양이다.
하지만, 마스크를 썼는데도 불구하고 '코로나19'의 공포는 넓디넓은 이곳에서도 사람들 사이를 멀게 만든다.
어쩔 수 없이 모일 때도 있지만 어딘지 모르게 자꾸 등지고 싶은 건
인간이기 전 동물적 본성의 발로인지.
아무려나, 아카시아 꽃 하얀 신록의 오월은 찬란한데 전염병의 공포는 18홀을 도는 내내 우리 주변을 맴돌았다.
아, 코로나, 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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