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에서 바라본 윈저성(Windsor Castle).

윈저성은 현재 왕실이 사용하는 城으로 치면 세계 최고란다.

무려 900년 넘게 왕실의 집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것으로 

별 이유를 다 갖다 붙여 관광자원으로 써먹는 영국의 자랑거리다.

 

 

 

윈저 가차역이나 주차장에 내려서 장터 같은 분위기의 시골스런 아케이드를 지나고 나면

정면으로 돌로 된 윈저성의 튼튼한 성벽이 앞을 떡 가로막는다.

 

 

 

윈저성(Windsor Castle)의 서쪽 옹벽으로 성의 후면.

왼쪽 탑은 ‘Garter Tower’, 오른쪽은 ‘Salisbury Tower’ 윈저성은 1070년 노르만 왕조를 무너뜨린

정복 왕 ‘윌리엄’이 런던 서쪽을 방어하기 위해 나무로 성채를 세운 것이 그 시초다.

 

 

 

윈저 성(Windsor Castle) 입구.

성 안에는 집무를 위한 ‘스테이트 아파트먼드’, ‘성조지 예배당’, ‘메리여왕’의 인형의 집이 있다.

1992년 화재로 대부분 건물이 불타 1997년 건물을 재건했다.

 

 

 

앞쪽이 내성 입구.

우뚝한 탑은 ‘St, George's Gateway’. 성 입장료가 꽤 비싸다 성인 17.75 파운드

 

 

 

성 중앙에 있는 감시탑 'Round Tower'.

성은 런던으로부터 32km 떨어진 템즈 강변 연안의

숲과 호수 잔디로 둘러싸인 587만 6천여 평의 대지 위에 있다.

윈저라는 지명은 로마 시대에 이 도시가 템즈강의 'Winding shore'에 만들어서 그렇단다.

 

 

 

'Round Tower' 앞에서 내려다본 출구가 있는 서쪽 방향.

왼쪽은 성벽이고 오른쪽으로 예배당과 부속 건물들이 있다.

 

 

 

정면 왼쪽은 ‘Norman Gate’. 오른쪽 'Round Tower'에는 해자가 다 있다.

 

 

 

문 안쪽이 ‘Upper Ward’라고 불리는 곳으로 여왕이 이곳에 있을 때 머무르는 곳.

 

 

 

윈저성에서 내려다본 마을 풍경.

부근에는 이름난 사립학교들이 많으며 특히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이튼 학교’가 이곳에 있다.

 

 

 

‘퀸 메리 인형관’에 있는 윈저 성 미니어처.

궁내부는 지금 왕족이 살고 있어 인형의 집으로 대신해 구경했다.

 

 

 

윈저 성 내성으로 ‘The South Wing’ .

앞쪽 건물은 ‘Visitors' Apartments’. 왼쪽은 ‘State Apartments’.

오른쪽 쌍둥이 탑 ‘George's 5세 Gate’ 너머가 롱 워크. 오른쪽 끝으로 챨스 2세 동상이 조금 보인다.

우리나라 학생들 수학여행중 불국사에서 사진찍는 대형으로 즐거운 영국 중학생들

 

 

‘세인트조지 예배당’.

헨리 8세를 비롯한 8명의 영국 왕들이 잠들어 있단다.

 

 

 

‘Horsesshoe Cloister’의 근위병과 인도광광객.

 

 

성 아래쪽에서 올려다본 동쪽 풍경. 오른쪽은 건물이며 성벽인 ‘Garter House’ 와 ‘헨리 3세 타워’.

그러니 윈저성 구경은 오른쪽 성벽 밖으로 올라갔다가

내성을 보고 위쪽 길을 따라 아래로 내려오는 거다.

 

 

 

한 시간쯤 걸린 구경이 끝나고 성 밖으로 나왔다.

출구인 ‘King Henry VIII Gate’

 

 

세상 모든 것들의 생김새란 것이 원래 안 보다는 밖이 더 멋있는데

윈저 城은 특히 더 그런 것이 비싼 입장료 때문이다.

사거리 가운데 선 동상은 ‘빅토리아 여왕’.

 

 

 

60년 동안 왕의 자리를 누리는 ‘엘리자베스 2세’

욕심이 많아요.

 

 

 

윈저와 런던 딱 중간에 ‘히드로 공항’이 있다. 따라서 윈저 성 위로 비행기가 자주 지난다.

우리도 저 비행기 길로 왔고 또 가겠다.

 

 

 

城을 떠나며 버스에서 바라본 직선거리 5Km의 산책로 ‘롱 워크’.

윈저성의 뒷길로 길을 따라 십리를 넘게 들어가야 윈저 성 정문이 나온다.

영국 여행의 방점을 찍은 풍경으로 이곳에서 공항으로 이동하여 아시아나 비행기에 올랐다.

 

 

 

차이나타운에서 점심을 먹고 근처에 있는 ‘피카딜리 서커스’(piccadilly circus)’구경을 나섰다.

정면이 ‘피카딜리 서커스’, 차이나타운에서 코번트리 거리를 따라 서쪽으로 오 분 거리다.

그러니 런던 차이나타운은 런던의 심장부에 있는 셈이다.

 

 

 

 ‘피카딜리 서커스’ 가 궁금해서 어원을 찾아 보니 '서커스'는 교차로에서 왔단다.

사실 이곳의 사통발달 뚫린 길을 오가는 수많은 사람을 보니 그 어원이 이해가 된다.

그리고 ‘피카딜리’의 어원은 이 부근에서 유행된 ‘피카딜리’라는 주름 장식의 옷에서 왔단다.

 

 

 

허나 가이드의 말로는 이곳은 18세기에도 역시나 놀 곳이 많은 그런 동네였다는데

물 좋은 이곳에서 한량들 ‘픽업 릴리’ 하던 곳이라 ‘피카딜리’가 되었다는 거다.

아무려나 종로 피카디리 극장을 연상하면 가이드의 말이 더 그럴 듯하다.

 

 

 

동쪽에서 바라본 ‘피카딜리 서커스’(piccadilly circus) 풍경.

광장 가운데 솟은 탑 위 청동 에로스가 행인을 향해 화살을 겨누고

뚱뚱한 축구선수 한분이 열심히 공묘기를 부리는데 관중 호응이 별로다.

그 뒤 건물들 사이로 뚫린 길 오른쪽이 곡선으로 멋있게 휘어진 '리젠트' 거리다.

 

 

 

같은 자리에서 뒤돌아 본 우리가 온 방향.

'믿거나 말거나 박물관'이 들어선 런던 '파빌리온'(London Pavilion)이 정면이다.

 

 

 

‘The Ripley's Believe it or not Museum’

일 년 열두 달 하루 24시간 입장이 가능하단다.

마네킹 앞에 선 동양처자의 인상이 더 볼만하다.

 

 

 

'샤프츠베리 거리'(Shaftesbury Avenue). 정면에 흰 건물이 아폴로 극장.

 

 

 

‘피카디리 서커스’ 는 말이 광장이지 거의 교차로에 가깝다.

다섯 개의 대로가 이곳에서 만나는데 북쪽, Shaftesbury Avenue, 동쪽 Coventry Street,

남쪽 Haymarket Street, 서쪽 Glass house 거리가 그것이다.

 

 

 

‘Regent Street’ . 1811년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한 쇼핑거리 리젠트 대로.

같은 모양과 높이의 건물들이 휘어들어선 모습으로 유명하다.

넓고 긴 도로는 주말에는 차 없는 거리로 변신한단다.

 

 

 

'리젠트' 스트리트를 따라 서쪽으로 올라오다 뒤돌아 본 풍경

길가에는 버버리등 명품 상점이 줄지어 들어섰다.

 

 

 

오른쪽은 ‘크리테리온 극장’(Criterion Theatre).

정면 건물 위에 홀로 걸린 전광판은 LG 전자 광고판이다.

 

 

 

북쪽 풍경.

‘피카딜리서커스’는 광장보다 전광판의 거리로 더 유명하다.

정면 건물에만 전광판이 붙은 이유는 아마도 광고판 뒤 건물이

주변 건물과 언밸런스여서가 아닐까 혼자 생각했다.

 

 

 

리젠트 거리 풍경.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즉위 60주년 기념을 알리는 깃발이 거리를 덮었다.

 

 

 

60년 동안 왕의 권세를 누리는 이웃집 할머니 같은 여왕.

왕의 자리를 기다리는 3남 1녀가 다 늙어 가건만 저 혼자 60년 동안 권세를 누린다.

 

 

 

그런데 영국 사람들이 또 대단한 것이

여왕 즉위 60주년을 맞아 실시되었다는 영국에서 가장 위대한 국왕이 누구인지 묻는 설문조사에서

선조들인 빅토리아 여왕, 엘리자베스 1세를 제치고 1위로 뽑혔단다.

 

 

 

광장에서 바라본 남쪽풍경으로 리젠트 거리가 끝나는 ‘Waterloo Place’.

크림전쟁(1853∼1856) 기념비(Crimian war memorial)가 멀리 보이는데

전쟁 당시 백의 천사로 이름을 날린 ‘나이팅게일’ 동상도 있다.

높은 탑은 영국군 총사령관을 지낸 ‘프레데릭 요크’ 공작.

 

 

 

'피카디리광장(piccadilly circus)'의 랜드마크 옥외 광고 전광판.

1890년대 설치된 곳으로 뉴욕 타임스퀘어와 광고료 비싸기로 쌍벽을 이루는 곳.

1994년 이곳에서 광고를 시작한 삼성을 이어서 현대차는 2011년부터 광고를 시작했다는데

좋은 몫을 차지한 현대자동차는 올해 2018년까지 광고를 이어가기로 연장계약을 했단다.

연간 광고료가 약 백억 원에 달한다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광고판이다.

 

 

 

 

 

 

‘Westminster Abbey’ 서쪽 정문. 런던 웨스트민스터에 있는 고딕 양식의 성공회 성당.

이 대사원은 전통적으로 영국 왕의 대관식 등 왕실 행사를 거행하여 유명하나

 

 

 

사원 안에는 영국 역사에 이름을 남긴 수많은 왕후장상들의 무덤이 있어 유명한데

혹자들은 이곳을 영국의 역사가 묻혀있는 곳이라 부르기도 한다.

보는 방향 따라 그 모습이 매우 다른 것도 별나다.

 

 

 

‘웨스트민스터 대사원’ 앞 풍경.

좀처럼 사는 방식을 바꾸지 않는 영국이라는데 '블랙캡'의 변신만큼은 크게 문제 삼지 않는지

간혹 이런 차들을 볼 수 있다.

 

 

 

‘Wogen Resources Ltd’. 웨스트민스터 대사원 바로 옆 건물로 궁전처럼 잘 생긴 건물.

1972년도에 설립된 다국적 기업으로 특수 금속을 취급하는 수상한 건물.

 

 

 

‘파럴먼트 광장’에서 본 서쪽.

정면으로 달리면 버킹엄궁전, 하이드파크가 차례로 나온다.

 

 

 

 

‘The Queen Elizabeth II Conference Centre’.

광장주변의 고풍스런 건물들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강남스타일 건물.

옛것을 그렇게 병적으로 고집하면서도 런던에는 별 희한하게 생긴 초현대적 건물이 많다.

 

 

 

그리고 그 왼쪽 ‘Mothodist Central Hall’.

간판은 감리교 본부라고 멋있게 써 붙였으나 종교 본부 역할보다는

미술 갤러리나 회의장등 다용도로 사용되는 1911년에 지어진 바로크 양식의 건물.

대한민국 세종로 거리에 있던 사라진 조선 총독부 건물이 문득 생각났다.

 

 

 

‘파럴먼트 광장’ 너머로 보이는 ‘빅 벤’.

빅 벤(Big Ben)이란 영국 런던의 웨스트민스터 궁전 북쪽 끝에 있는

시계탑에 딸린 큰 종(鐘)에 대한 별칭이다. 흔히 종뿐 아니라 시계탑도 빅 벤이라고 부른다.

시계탑의 4면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자명종 시계가 달려 있다. 1858년에 세워진 빅 벤은

2012년 엘리자베스 2세의 즉위 60주년을 기념하여 빅 벤은 ‘엘리자베스 타워’로 개명되었다. - 위키백과

 

 

 

 

‘파럴먼트 광장’에서 본 ‘영국국회의사당 후면 (Houses of Parliament)’

민주주의의 상징이며 영국의 트레이드마크로 세계인들의 머릿속에 각인된 건물.

본래 궁전이 있던 곳으로 1834년 발생한 화재로 건물이 거의 다 타자 재건했다.

건물 중앙 홀을 경계로 빅밴이 있는 왼쪽은 상원, 오른쪽은 하원건물이 들어섰다.

 

 

 

런던 '팔러먼트 광장'에서 본 서쪽풍경.

이 주변거리엔 온통 관광객과 블랙캡과 빨간 이층버스 천지다.

런던은 세계에서 관광객이 많기로 매년 1,2위를 오르내리는 관광도시다.

 

 

 

‘웨스트민스터 대사원’ 뒤쪽에 숨어있는 ‘웨스트민스터 대성당’(Westminster Cathderal)

이름이 같은 유명한 ‘웨스트민스터 대사원’ 때문에 보통 대사원과 묻어가는 건물이지만

이곳 상류층 사람들의 결혼식이 자주 열리는 교회로 처칠도 여기서 결혼했단다.

 

 

 

1750년 조성됐다는 ‘파럴먼트 광장’ 풍경.

이곳에는 앞의 ‘만델라’ 오른쪽 구부정한 ‘처칠’ 등 유명인들의 동상이 곳곳에 섰는데

2007년 백인 동상 천지인 이곳에 '만델라' 동상을 세우며 영국인들은 스스로 감격했다.

 

 

 

‘만델라’ 동상이 들어서기 전까지 이곳에서 유일한 외국인이었던 ‘링컨’ 동상.

런던 시내 중심부에 선 만델라와 링컨동상을 통해서도

영국인들의 지독한 ‘천부인권사상’을 확인할 수 있다.

그들의 인권은 적어도 세계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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