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은 어떻게 눈다운 눈을 못 보고 산다 했더니
손녀딸이 눈요기하시라며 사진을 보내왔다.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아이가
이젠 컸다고 눈 구경을 제대로 한다.
손녀딸이 보고 있는 하얀 세상을 보니
내 눈이 다 시리다.
“할아부지 대따 추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