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들어 숲길 풍경이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고 있다.
이른 아침 햇살에 몸을 말리는지 웅크린 자세로 해바라기중인 '왕꽃등에' 한 마리
꽃등에들은 대개 작고 날씬하고 뭐 그런데 이 놈은 그런 통념을 한 방에 깨뜨린다.
특히 겹눈이 쭈그리처럼 보이는데 잠시 살펴보니 무늬다.
눈에 무늬가 있는 곤충은 또 살다 처음 본다.
'솔검은가지나방'이 많이 보인다.
특징이 드러나는 무늬가 아니라 제 이름 찾기가 애매하다.
'솔검은가지나방' ?
'솔검은가지나방'
모두 크기가 비슷하고 무늬도 그렇지만 어딘가 조금씩 다르다.
이 나방은 결국 이름을 못 찾았다.
자나방처럼 생겼지만 머리부분에 혹이 두 개 있다.
'털뿔가지나방' 아니면 '연회색가지나방'
'털뿔가지나방' 그도 아니면 '연회색가지나방'
'물결밤나방'
날개 중앙의 까만점 두 개가 뚜렷하다.
'오이금무늬밤나방'
오늘 처음 만난 나방이다.
유충이 박과식물을 주로 먹고 자라는데 연 5회 이상이나 발생한다네.
옆 모습이 위에서 본 모양하고 판이하게 다르다.
'흰띠가지나방'
'털뿔가지나방' ?
'버들재주나방'
'고동색우산버섯'
어제저녁무렵 잠깐 비가 흩뿌렸는데 그새 버섯이 폈다.
언제봐도 색깔도 곱고 말끔한 버섯.
'우산버섯'
고동색버섯이나 우산버섯은 한 두개가 길가 뜬금없는 곳에서 핀다.
건빵에 있는 별사탕같은 버섯이다.
엊그제 만났던 '까마귀밤나방'을 오늘 다시 만났다.
나뭇가지로 이리저리 몸을 건드렸는데 날아가지 않고 잘 받아 준다.
생긴 것과 다르게 무던한 나방이다.
검은 색은 색중에서 가장 우아하고 고귀하고 아름다운 색이라 칭한다.
검정 색은 무려 50종이나 있다네.
'까마귀밤나방' 얼굴
'검은띠물결자나방'
'큰담흑물결자나방'과 비슷하나 머리 쪽 두꺼운 검은 줄무늬가 특이하다.
'흰무늬박이뒷날개나방'
'갈거미' 종류
'흰줄얼룩수염나방' or '주황얼룩무늬밤나방'
'보라회색수염나방'
꽃보다 화려한 '가막살나무'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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