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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레이캬비크 시내구경

by 조인스 자전거 2023. 6. 4.

레이캬비크 시내 야트막한 언덕에 자리한 '할그림스키리캬' 교회.

레이캬비크시 뿐만 아니라 아이슬란드 건축의 기념비적인 건물이기도 하다.

오른쪽에 보이는 동상은 아이슬란드 태생의 탐험가 '레이퓌르 에릭손'으로

바이킹 시대인 1000년 경 북아메리카를 처음 발견한 유럽인이란다.

동상은 미국 정부가 선물로 세워줬다네.

 

 

2019년 성소수자들을 위해 단장을 했다는데 색깔도 그렇고 도시와 영 어울리지 않는다.

아이슬란드에서 만큼은 언제나 아름다운 무지개를 볼 수 있는데 누가 이런 생각을 했는지 악수를 둔 느낌.

 

 

무지개 도로에서 바라본 북쪽 해안

항구까지는 10여 분이면 닿을 수 있는 가까운 곳이다.

 

 

 

 

'티외르닌' 호숫가에서 만난 조형물 '무명관료의 기념비'

가방을 들고 오른쪽에 자리한 시청 건물로 걸어가는 모습을 나타냈다.

별다른 감사나 칭찬도 받지 못하고 수고하는 얼굴 모르는 공무원을 기리는 동상이라고 한다.

 

 

'티외르닌' 호수 남쪽 산책길에서 바라본 풍경.

우연히 찍었는데 레이캬비크 관광 사진에도 이 풍경이 자주 나온다.

왼쪽이 루터교회이고 가운데가 아이슬란드 국립미술관이라는데 너무 작다. 오른쪽 뒤가 '할그림스키리캬 교회'

 

 

호숫가에서 만난 어린아이들의 산책.

애들 10명 선생님들 3명.

 

 

 

호숫가 서쪽에서 본 레이캬비크 시청사 건물

오른쪽이 정문.

 

 

호숫가 화단을 밝히는  '크로커스' 아니면 '샤프란'?

 

 

호숫가 남쪽 산책로 풍경

의자에 앉은 인물은 아이슬란드 시인인 '토마스 구문드순'(Tomas Guomendsson)

그 옆에 앉은 사람은 한국인.

 

 

 

찌르레기

 

 

꽃이름을 아직 모르겠으나 호수 주변 화단에 무지하게 많음.

 

 

 

호숫가를 맴도는 '검은머리갈매기'

 

 

 

시청사 건물 내부

 

 

 

시청사 2층 출입구에서 내려다본 호숫가 풍경

왼쪽 출입구쪽에 '무명관료의 기념비' 석조 조형물이 보인다.

 

 

'올드하버'에 자리한 '하르파' 콘서트 홀 내부

 

 

 

아이슬란드 출신의 예술가와 덴마크 회사가 설계 건축한 보석같은 건물.

하르파 콘서트홀&컨퍼런스 센터 내부

 

 

기존 설계안에는 이 건물 이외에 월드트레이드 센터, 호텔, 아파트, 상가, 대형 주차장까지 있었다는데

2008년 경기침체로  큰 비용이 소요되는 야심찬 계획이 그만 취소 되었단다.

 

 

하르파 콘서트 홀은 700개의 글래스 패널을 이용한 건물 외부 파사드가 가장 큰 자랑이란다.

개별 패널은 각각이 독특한 모양을 갖고 있으며 LED조명 기능을 지녀 찬란한 조명 쇼가 가능하단다.

 

 

'하르파'에서 동쪽으로 해안로를 따라 10여분 걸어 나와 바라본 풍경

앞쪽에 있는 조형물이 'The Sun Voyager'

 

 

 

레이캬비크의 조형물을 대표하는 'The Sun Voyager'

아이슬란드 조각가 '요한 군나르 안데르손'의 1990년 작품으로 야외조형물 공모전에서 우승한 작품.

생선 뼈같은 앙상하고 쓸쓸한 느낌이 들지만 나무하나 없는 밋밋한 해안로의 허전함을 달래주는 괜찮은 조형물.

 

 

작가가 말하는 작품 배경을 보니 뜻밖의 내용이 들어있다.

몽골 칭기즈칸의 선조는 동쪽으로 이동한 유럽인들로 그들의 후손이 제 고향을 찾겠다고 서쪽으로 이동하는데

유라시아 대륙의 끝에서 다시 배를 타고 계속 서진하여 여기 아이슬란드까지 오게 되었다는 거다.

'The Sun Voyager'가 그러니까 위대한 항해의 종착지라는 아이슬란드 국뽕수준의 스토리다.

 

 

올드하버 선착장에서 본 '하르파'

 

 

하르파 앞 방파제에 널린 돌탑들

수준높은 작품들이 꽤 보인다.

 

 

 

그 자리에서 바라본 항구 바깥쪽 풍경

 

 

 

항구를 돌아보는 유람선

 

 

올드 하버 풍경

 

 

 

올드하버 매립지 끝에 자리한 노란등대.

1910년 대에 사용하던 수로등대의 노란색 디자인을 기반으로 디자인 했단다.

 

 

 

'하르파' 뒤쪽 요트 선착장

 

 

 

아이슬란드 해안경비대 함정 'ICGV 토르'

아이슬란드에는 군대가 없다. 군대의 역할을 해안경비대가 주로 맡고 있단다.

'아이슬란드 해안경비대는 4척의 함정과 1대의 고정익 항공기, 3대의 회전익 항공기를 갖추고 있다.

규모는 200명 정도. 규모는 작지만 대양해군인 영국 해군과 단독으로 맞서 싸운 전적이 있다.'- 위키백과

 

 

올드하버 바닷가에서 놀고 있는 '큰부리바다오리' ?

덩치는 비슷한데 깃털 색깔이 좀 다른 듯하다. 계절에 따른 깃의 차이인지 확실하지는 않음.

북극권에서 번식하며 우리나라에서는 발견된 적이 없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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