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 쇼핑몰 처럼 전시된 곳은 아니나 생전 못 봤던 별의별 모양의 도자기를
한 곳에서 다 본 느낌이다.

'경덕진'의 도자기는 문헌기록에 따르면 한대(漢代)에 시작되어 오늘날까지
20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니고 있는데 도시의 이름이 "경덕진"으로 바뀌게 된 것도
바로 도자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곳은 예로부터 호수 주변에서 나는 질 좋은 흙으로 만든 도자기가 유명했다는데
오늘날에 이르러서도 주민의 상당수는 도자기 제조업에 종사 중이며
시내에는 도자기만 취급하는 박물관이 여러 개 있을 정도다.

문헌에 의하면, 한나라 때부터 이미 도자기 생산이 시작되어 있었다고 추측되며,
송대에는 청화백자 매병 등을,

원, 명, 청의 시대에는 이른바 청화라고 불리는우수한 품질의 자기를 생산했다.

이곳에서 생산된 도자기들은 궁정에서도 이용되는 한편,
유럽, 이슬람권 등 해외 여러 나라에도 널리 수출되어 '차이나'의 어원이 되었다.

청자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천만의 말씀이었다.

청자의 푸른 빛을 내는 코발트는 옛날 중동에서 수입한 고가의 안료였기에
조선에선 아주 소량만 사용해 청자기를 만든 반면, 중국의 경우엔
거의 도자기 표면에 수묵화를 그렸다는 거다.

색깔도 그렇고 생김새도 우리나라와 많은 차이가 난다.

어마어마하게 큰 청자 접시
크기가 약간 과장해서 말하자면 남산 팔각정 지붕만 하다.

본래 중국의 도자기는 신석기 시대 부터 발생하여 중국 미술의 한 갈래이자
전세계적으로는 도자기 공예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공예품이다.
중국의 발명품들 중 하나이기도 하다.

도자기는 도기(陶)와 자기(瓷)를 모두 일컫는 말로,
전통적으로 도기는 저온의 불에서, 자기는 고온의 불에서 구워낸 도자기를 의미한단다.

중국에서 만들어진 가장 이른시기의 그릇은 토기다.
토기는 일상생활에서 뭔가를 담는 용도로 주로 사용되었지만,
특별한 개인의 예술적 창작성을 띄는 공예품으로 보기는 어렵다.

이후 고온에서 구워내 방수능력을 갖춘 석기가 사용됨에 따라
토기는 점차 공예품의 입지를 다지기 시작했고 송나라 시대에 만들어진
건요와 길주요 가 대표적이다. - 이상 위키백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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