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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기

강아지 목욕

by 조인스 자전거 2012. 1. 10.

뿌꾸를 뜨뜻한 물로 샴푸질해가며 잘 씻겨 놨더니 사람처럼 방 가운데 앉아 거드름을 피운다.

“어험, 갈증이 나는구나. 누구 시원한 것 좀 갖고 오너라.”

 

 

 

개를 끼고 다니며 유난떠는 무리를 보고  저게 뭔 짓거린가 하고 흉본 지가 어제 같은데

이젠 나도 같은 족속이 되었다. 그 속이 별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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