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꾸를 뜨뜻한 물로 샴푸질해가며 잘 씻겨 놨더니 사람처럼 방 가운데 앉아 거드름을 피운다.
“어험, 갈증이 나는구나. 누구 시원한 것 좀 갖고 오너라.”
개를 끼고 다니며 유난떠는 무리를 보고 저게 뭔 짓거린가 하고 흉본 지가 어제 같은데
이젠 나도 같은 족속이 되었다. 그 속이 별세상이다.
뿌꾸를 뜨뜻한 물로 샴푸질해가며 잘 씻겨 놨더니 사람처럼 방 가운데 앉아 거드름을 피운다.
“어험, 갈증이 나는구나. 누구 시원한 것 좀 갖고 오너라.”
개를 끼고 다니며 유난떠는 무리를 보고 저게 뭔 짓거린가 하고 흉본 지가 어제 같은데
이젠 나도 같은 족속이 되었다. 그 속이 별세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