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아침 떡국을 먹었다.
맛있게 먹었지만 어째 맘은 쓸쓸하다.
천덕꾸러기 나이를 또 한 살 먹었기 때문이다.
먹는 게 남는 것이란 말이
떡국 먹다 만든 말임을 떡국 먹다 알았다.
올해는 좀 덜 먹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