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너티(해우, 듀공) ‘West Indian manatee’

성격이 아주 온순하고 가끔 인어로 오인되는 전혀 인어 같지 않은 동물.

 

 

지금은 수족관에서 당근을 먹고 살지만 원래 ‘매너티’는 아프리카 동해안으로부터

홍해, 말레이반도, 필리핀, 호주 북부 및 남태평양의 여러 섬의 산호초가 있는

바다에서 무리로 생활한다. 낮에는 장시간 해저에 숨어 있으며 저녁부터 먹이를 찾아 헤맨다.

헤엄속도는 대략 시속 8km 정도이며 헤엄칠 때는 가슴지느러미를 노처럼 사용한다.

 

 

‘매너티 館’ 앞에서 본 ‘츄라우미 수족관’ 전경.

이곳은 75년 엑스포를 끝내고 나서도 연간 수백만 관광객을 모으고 있어

엑스포 후의 시설과 부지를 잘 활용하기로는 세계적 성공사례로 꼽히는 곳이다.

 

 

츄라우미 수족관 가장 아래층에 있는 ‘츄라우미 프라자’ 내부.

해양박물관 전체에서 제일 한가한 곳.

 

 

내부 전시물은 몽땅 표본과 해설뿐 따라서 인기가 별로다.

공부하기 싫어 놀러 다니는 관광객을 무시한 공간이 아닐 수 없다.

아무튼 고래 표본의 앞다리와 등뼈 갈비뼈가 고래는 과연 포유류임을 보여준다.

 

 

이곳의 유일한 체험 공간.

두 손을 넣으면 불이 들어오고 뭔가 만져지는데 실감이 안 난다.

 

 

표본관 중앙에 있어 제일 눈길을 끄는 ‘메가 마우스 상어’(megamouth shark)의 박제.

이놈은 1976년 미 해군이 하와이 부근에서 잡은 것이라 한다.

 

 

밖으로 쏘다니다 그래도 시간이 남아 다시 수족관으로 들어가 찍은 사진들.

‘농게’ (red-clawed fiddler crab) 수컷의 큰 집게다리는 붉은빛을 띤다.

조간대 위쪽 진흙 개펄에 구멍을 파고 사는데, 구멍 깊이가 약 80cm에 이르는 경우도 있단다.

무리지어 나와 먹이를 찾을 때의 모습이 유명하다.

 

 

민물고기 관 ‘Ryukyu ayu-fish’

민물고기로 알 새끼 물고기는 강을 내려가 바다에서 성장 한 후, 다시 강을 거슬러 올라간다. 수명은 1년

 

 

‘Redbreast wrasse’

인도 · 태평양에 분포 하며, 길이 35cm.  주로 얕은 산호초 구역에서 많이 보인다.

몸 색깔은 지역적 변이가 크고, 老成 물고기는 다소 이마가 돌출 하는 특징이 있다.

 

 

'Scribbled leatherjacket filefish'

산호초에 서식 하는 쥐치 과의 일종.

총 길이 75cm.  못생긴 물고기로 이름났다.

 

 

‘Staghorn damselfish’

류큐 열도에서 서쪽 태평양에 분포. 산호초 지역에서 보이는 종.

몸은 밝은 파란색으로 중앙은 약간 노란색과 붉고 몸 쪽으로 5개의 수평 띠가 있다.

 

 

'Map puffer'

인도, 서쪽 태평양 지역에 분포. 수심 50m 이내 얕은 산호초 지역에 사는 복어.

눈 주위에 방사상 선이 있는 것이 특징이며 주로 밤에 활동하고 독성은 알 수 없다.

 

 

열대어 수족관에서 망중한.

 

 

‘Japanese furrow lobster’

일본에서 처음으로 새로운 속 · 신종으로 보고되었다.

두 번째 촉각의 기지를 문질러 대며 ‘끼이끼이’ 소리를 내기도 한단다.

 

 

‘깃대돔’ (Zanclus Cornutus)

깃대라는 이름은 등지느러미에 있는 가느다란 실 모양의 지느러미 가시가

깃대처럼 보여 붙여진 이름이다. ‘니모를 찾아서’ 에서 대장고기로 등장한단다.

 

 

'Blue-spotted stingray'

홋카이도 남부에서 인도 바다에 분포한다. 등은 어두운 색으로 둘러싸이고 청색 반점이 산재,

꼬리 아래는 어두운 색과 회색의 줄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 모래 속을 잘 파고든다. 크기는 50cm 정도.

 

 

‘Longspined porcupinefish’

온대, 열대 지역에 분포하고, 전장 25cm에 달한다. 예리한 가시가 몸 전체를 덮었다.

위험이 발생 하면 위장에 많은 양의 물을 삼켜 몸을 팽창하고 척추를 세워 밤송이 모양이 된단다.

고기에는 독성이 없다.

 

 

‘Yellowtail coris’ 成魚. 치어와 成魚가 색깔이 엄청나게 다른 물고기다.

 

 

‘Spot-fin porcupinefish’. 전세계의 열대해역에 분포. 얕은 해저성 암초지역에 서식.

성체는 60cm까지 자란다. 비 독성으로 오키나와에서는 된장국에 넣어 잘 먹는단다.

 

 

5시가 넘자 그렇게 붐비던 수족관이 한가하기 이를 데 없다.

수족관은 오후 8시까지 개방하는데 4시 이후엔 요금도 할인되고 이렇게 편히 구경할 수 있다.

 

 

주차장으로 오르는 한적한 에스컬레이터.

어디든 관광지라는 곳은 자고로 늦게 가야 편히 구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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