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다운타운에서 십여 분 동쪽으로 이동하면 나타나는 곳.
옛 위스키 양조장 시설을 그대로 리모델링하여 상업지구로 만들어 놓았다.
주 출입구로 들어가면서 보이는 풍경.
‘구더햄 & 워츠’ 양조장 상표가 그대로 붙어있는 고가 철길이 인상적이다.
2003년 문을 열었다는 이곳에서는 다양한 숍, 레스토랑 및 갤러리 등을 만날 수 있다.
이곳에도 대형 조형물이 몇 개 있다.
우리에게 익숙한 루이즈 브루즈와의 ’마망‘인줄 알았는데 이름표를 보니 생소한 작가다.
H.G. 웰즈의 우주전쟁에서 얻은 영감으로 만든 작품이라는데
이런 것은 표절이라고 안 하는지 별게 다 궁금하다.
‘Passerelle et Portance’ (게이트웨이 그리고 리프트).
퀘백 작가 Claude Millette 2006년 作
정면이 메인 광장인 ‘트리티니’ 광장.
가운데 조형물이 이곳의 상징인 ‘Still Dancing’. (Dennis Oppenheim 作)
그 왼쪽이 ‘Balzac's’ 커피숍.
기관총을 든 알 카포네가 연상되는 멋진 ‘Rusty Old Truck’
이 기막힌 색깔은 모르긴 몰라도 아마 세월이 만든 것이리라.
아르타 갤러리’에서 만난 그림들.
캐나다 및 세계적인 현대 작가들의 작품.
‘디스틸 갤러리’ 내부. 떠오르는 캐나다 신예작가들의 수공예 작품들.
왼쪽은 갤러리와 각종 샾 오른쪽은 술집.
한 잔 걸치고 봐야 좋을지 먼저 보고 한 잔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되겠다.
위스키 통이 가득 쌓였음직한 공장 뒤편 후미진 곳.
크게 뭘 따로 꾸민 것 없이 대충 식탁과 의자만으로 근사한 술집이 되었다.
이렇게 따로 뭘 매달아 놓은 곳도 있는데
이것이 과연 조명시설인지 조형물인지 구별하기 힘들다.
그런가하면 이런 흉측한 것도 있다.
일명 ‘사랑의 자물쇠 집단 수용소’.
거 참 거시기하도다.
이렇게나 많은 사랑의 자물쇠는 살다 처음 본다.
남산 것은 비교도 안 된다.
차가 못 들어가는 이곳에서는 일 년 내내 무료 예술 전시회, 수공예 박람회, 라이브 음악회,
음식축제 등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 이벤트가 열린다고 한다.
지금은 크리스마스 마켓이 성황이다.
시내에서 가까운 곳이라 저렇게 투어버스도 다니고 트램을 타고도 올 수 있다.
이제까지 할 만큼 허물고 짓고 했으니 앞으로는 뭐 따로 파고 쌓고 하지 말고
있는 것들 여러모로 바꿔 쓰면 좋겠다는 생각을 여기서 또 한 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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