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산로 나들목 느티벚나무 줄기에 자리 잡은 넓적배사마귀 알집.
비에 흠뻑 젖었지만 인큐베이터 저리 가라 할 정도로 튼튼하게 보인다.
아무려나 겨울부터 지켜보고 있는데 언제 부화하려는지 도무지 감감무소식이다.

이제 막 핀 '암회색광대버섯'
그리고 보니 올들어 처음 만난 버섯이 되겠다.

'점짤룩가지나방'

'멸강나방' ?

'세줄꼬마갈고리나방'

'얼룩매미나방'과 '큰제비푸른자나방'
무슨 일인지 대형 나방 둘이 서로 붙어있다.
이놈들도 서열싸움을 하나?

'줄회색수염나방'

'왕물결나방'
덩굴 속 나무기둥 그것도 가장 아래쪽에 찰싹 붙었다.
덩치로나 무늬 아름답기로나 나방 중에 최고로 멋진 놈이
뭐가 부끄러워 저러고 있을까 보는 내가 다 안타깝다.

'고운날개가지나방'

'얼룩매미나방 '

'별박이자나방'

거의 나비 같은 몸매를 갖고 있다.

'노랑애기자나방'

실제 모습
날개 편 길이가 2mm 정도의 아주 작은 나방이다.
유충의 기주 식물은 아직 알려진 바 없다.

'네눈가지나방'인 줄 알았는데 '큰눈노랑가지나방'이었다.
가지나방 중에서 가장 시원한 무늬를 갖고 있다.

'두줄애기푸른자나방'
푸른자나방 중에서 크기가 제일 작다.

'끝짤룩노랑가지나방'

산수국 꽃이 제철이다.
이놈은 리트머스시험지처럼 알칼리성 토양에서는 분홍색을 띤다.
꽃 주변부 커다란 꽃잎은 헛꽃으로 참꽃이 수정되면 고개를 푹 떨구거나 뒤집힌다.
그리고 보면 생각을 꽤 많이 하는 보기드문 꽃나무다.

바로 이웃해서 핀 꽃으로 이놈은 푸른색을 띠고 있다.
오른쪽에 뒤집힌 헛꽃이 보인다.

산조풀이 꽤 많이 보인다.
작년만 해도 별로 눈에 띄지 않았는데 올해는 유별나다.
이국적인 훤칠한 생김새가 보기에 좋으나 생태계에 뭔 일이 생긴 것이 아닌가 걱정도 된다.

자귀나무 꽃망울

씨사이드 파크 화단에서 만난 '루피너스'

루피너스 씨앗대
같은 꽃밭인데 누군 이제 꽃이 피고 누군 벌써 열매를 맺는다.
열매가 얼마나 탐스럽고 예쁜지 꽃과 맞먹는다.

깍지 속이 너무도 궁금해서 열어 봤다.
꽃에 맞먹는 열매 그리고 깍지를 능가하는 씨앗이다.
꽃 예쁜 루피너스가 이런 씨앗을 맺는다는 건 예전엔 미처 몰랐다.

비가 와서 그런지 바닷가 시야가 좋다.
영종도 씨싸이드 파크에서 바라본 인천 북항 쪽.
오른쪽이 월미도이고 바로 왼쪽 고층 아파트로 둘러싸인 곳이 자유 공원이다.

월미도 오른쪽인 연안부두 쪽
뒤쪽 아득히 보이는 산이 서울 북한산이다.

송도 신도시
영종도와 송도신도시 사이 갯벌은 유난히 넓다.
복잡한 도시와 너무도 가까운 곳에 자리한 정말 넓은 갯벌이다.
서해안 갯벌은 북해 연안, 캐나다 동부, 아마존 유역, 미국 조지아 동부와 함께 세계 5대 갯벌에 속한다.
대한민국은 땅덩어리로 치면 세계 100위에도 못 끼지만
갯벌로만 따지자면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대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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