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밀'

벼과 식물로 '속털개밀', '구주개밀'과 비슷해서 헷갈린다.

본격적인 여름을 알리는 듯 시커먼 색깔로 큰 군락을 이뤘는데 장관이다.

 

 

바로 옆에 같은 볏과 식물이 자리했다.

 '왕포아풀' 처럼 보이는데 '김의털' 속 식물들과 차이점을 아직 모르겠다.

아무튼 요즘 잡초들 생김새를 보면 옛날 구질하던 시절의 풀들과 너무도 다르다.

다들 잘생기고 키도 크고 반지르르 윤이 나는 것이 잘나가는 이시대 젊은이들과 비슷하다.

 

 

가막살나무 꽃이 끝물이다.

마지막을 불태우듯 꽃을 산처럼 피웠는데 꽃등에 한 마리 등산 중이다.

 

 

꿀벌이 날다가 카메라에 찍혔다.

뒷다리에 매단 꽃가루 뭉치가 어마어마하다.

 

 

'졸각버섯'

등산로에서 뜻하지 않은 버섯을 다 만났다.

벌써 버섯이 피는구나 했더니 6월이 맞긴 맞다.

 

 

'띠풀'

산천이 시퍼런 계절에 맛볼 수 있는 포근한 풍경.

 

 

'금영화'

 

 

이름 모르겠는 원예용 화초.

요즘 씨사이드 파크 화단에서는 전에 볼 수 없었던 화초들이 자주 보인다.

이름을 몰라서 볼 때마다 반갑기도 하고 갑갑하기도 하고 그렇다.

한참 뒤에 이름을 알았다. '버들마편초'

 

 

'버들마편초'

키가 1m는 족히 넘어 보이고 잎은 거의 없다.

깡마른 키다리 꽃이라 할 수 있는데 볼수록 매력적이다.

 

 

개망초 꽃과 노랑나비

지금 보이는 나비들은 열에 아홉이 노랑나비다.

 

 

 

기린초 꽃에 앉은 노랑나비

 

 

 

루드베키아 꽃도 피기 시작했다.

이놈도 노랑색인데 그리고 보니 요즘은 노랑색 꽃과 나비 천지다.

 

 

 

'큰금계국'과 노랑나비

 

 

'큰금계국'은 영종도 전체를 덮었다.

 

 

이름 모르는 원예용 꽃을 또 만났다.

봄에 파종한 듯도 하고 지난 겨울에 심은 것도 같고 아무튼 장구채 모양을 한 꽃이다. 

화훼용 꽃을 검색해 보니 '서양장구채' 또는 '주머니꽃'과 비슷한 생김새다.

향기가 딱 집어 뭐라 말할 수 없어도 은은한 것이 좋아 한참 머물렀다.

나중에 이름을 알았는데 '말뱅이나물' 중국원산의 귀화식물이란다.

 

 

씨사이드 파크 화단의 '큰금계국'

볼수록 더위가 더해지는 참으로 요란한 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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