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철을 맞은 '갈퀴나물' 꽃
같은 생김새이지만 벳지, 등갈퀴, 각시갈퀴등 다른 이름의 풀들이 많다.
이름에 따른 차이점이 분명치 않아 볼 때마다 이것이 제 이름인지 늘 헷갈린다.
총상화서 꽃차례로 다른 야생화와 달리 한쪽을 향해 피는데 그 꽃떨기는 별로다.
큰 군락을 이루어 피고 색깔도 이쁘고 해서 멀리서 보면 감탄사가 나올 정도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하나같이 비대칭이고 제각각이라 급 실망하게 되는 야생화다.
'갈퀴덩굴'이라는 비슷한 이름이 있는데 전혀 다른 식물이다.
.

먹음직스러운 아카시아꽃
공중에 매달린 천연 팝콘이다.

'왕포아풀' 군락
늘 꽃만 쫓아다녔는데 이제 잡초에게도 눈길이 간다.
예쁘게 생긴 잡초가 늘어나서 그런지 아니면 늙어서 그럴까?

'개구리자리'
개구리들은 다 어디로 가버리고
'개구리' 이름이 들어간 잡초만 늘어난다.

'개구리' 이름이 들어간 잡초들이 의외로 많다.
개구리갓,개구리발톱,개구리자리, 개구리미나리 개구리밥 등
하지만 요즘 개구리 보기는 하늘에 별 따기다 .

개구리 대신 송산둘레길 산책로에서 어슬렁 거리다 눈에 들어온 '도둑게' 어린 개체
산책로에서 게 만나기는 논둑에서 개구리 보기만큼이나 어려운 일인데
별일이다.

'작약' 꽃
작약은 색깔마다 꽃말이 다르단다.
분홍색은 '사랑'이다.

꽃중의 꽃이라면 서양은 장미요
동양은 작약이 되겠다.

해변에서 자라는 '작약'
바닷바람을 잔뜩 머금은 꽃중의 꽃.

'조뱅이' 꽃이 피기 시작했다.
작약꽃에 비할 수는 없겠지만 나름 맵시있는 야생화다.
비슷한 야생화로 '지칭개'가 있는데 키가 크고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이른 봄부터 여전히 피고 지는 '고들빼기'
2026년 들어 씀바귀와 함께 씨사이드 파크 화단을 점령했다.

'기린초'가 피기 시작했다.
화초와 야생화의 경계선에서 자라는 풀이다.

'망초' 꽃
북아메리카 원산의 귀화식물이다.
구한말 개항 이후 유입된 이후 경술국치일을 전후하여 전국에 번성했다.
따라서 누군가가 읊은 '나라가 망할 때 나온 풀이로다' 하는 말이 돌고 돌다가
급기야 이 꽃을 '망국초' 즉 '망초'로 부르게 되었고 결국 제 이름이 되었다.
그래 그래서인지 예쁘게 보려 해도 예뻐 보일 수 없는 애매한 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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