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마지막 주 영종도 갯벌에서 만난 철새들이다.

작년에 비하면 그 수가 엄청나게 줄었지만 종류는 변함이 없다.

'중부리도요'

 

 

도요새들은 갯벌 사냥에 최적화된 신체구조를 자랑한다.

긴다리 그리고 긴 부리를 이용해서 갯벌에 사는 게나 갯지렁이를 잡아 먹고 산다.

갯벌은 도요새들에게는 먹이를 구하고 쉴 수 있는 공간인 동시에 긴 여정을 위한 휴식의 공간이기도 하다.

 

 

도요새들은 영종도 갯벌에서 충분한 영양분을 섭취한 후 번식지인 시베리아로 이동한다.

도요새가 게들을 잡아 먹는 것을 보면 거의 신기에 가깝다.

 

 

'중부리도요'보다 더 긴 부리를 자랑하는 '알락꼬리마도요'

부리 긴 만큼 덩치도 중부리도요보다 그만큼 크다.

 

 

'저어새'

예년에 비하면 올해는 이상하리 만큼 그 수가 줄었다.

식물처럼 이놈들도 해거리를 하는지 궁금하다.

 

 

'저어새'는 이제 대한민국에서 철새가 아니다.

동아시아 지역 특히 우리나라 서해안에서 번식하는데 지금이 번식기다.

 

 

지금 막 물이 빠져 나간 갯벌 풍경이다. 

큰뒷부리도요, 알락꼬리마도요, 청다리도요들이 보인다.

큰 무리를 지어 쉬고 있는 놈들도 있지만 너무 멀리 있어 카메라로 잡기에 어렵다.

 

 

요즘엔 갯벌이 한가해서 그런지 백로들도 자주 보인다.

백로들은 대개 논이나 하천에서 주로 생활하는데 영종도에서는 갯벌에도 많다.

하지만 갯벌에서 뭘 잡아먹는 모습을 아직 못 봤다.

 

 

알락꼬리마도요의 저공비행

 

 

왼쪽부터 중부리도요, 큰뒷부리도요, 청다리도요.

 

 

썰물 나가는 소리 요란한 갯벌 풍경

주변을 살피는 철새들의 발걸음이 가볍다.

'뭐 먹을 것 없나?'

 

 

'큰뒷부리도요' 

ICUN 적색목록 NT (중위협) 등급으로 분류된 보호종이며

우리나라에서도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큰뒷부리도요' 한 쌍

암수 색깔이 다른데 수컷은 머리에서 배까지 적갈색을 띤다.

서해 갯벌에서 뉴질랜드 까지 1만 km 논스톱 비행 그리고 반대방향으로

서해갯벌에서 알래스카까지 7천 km 논스톱 비행이 알려진 철새로

이놈들은 지금 뉴질랜드에서 일주일 넘게 비행한 끝에 착륙했다.

 

 

'중대백로'와 '큰뒷부리도요'

큰뒷부리도요들은 이곳 갯벌에 도착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다.

대부분 모두들 머리를 깃털에 집어넣고 쉬고 있다.

 

 

'큰뒷부리도요' 무리

 

 

'저어새'의 저공비행

 

 

'뒷부리도요' ?

 

 

'검은머리물떼새'

 

 

'검은머리물떼새'

천연기념물 326호 및 멸종 위기 야생동물로 보호받고 있는 종이다.

이놈들도 보통은 무리를 지어 활동하는데 오늘은 딱 한 마리만 보인다.

 

 

'청디리도요'와 '검은머리물떼새'

 

 

'청다리도요' 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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