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흰줄태극나방'
산책로에 들어서자마자 만났는데 늘 등 쪽만 봤던 태극나방의 배 쪽이 보여 사진으로 남겼다.
때마침 아침 햇살이 숲 사이를 파고 들어오는데 잠시지만 열대 우림 같은 분위기가 났다.
'상제독나방'
생김새와 색깔과 이름이 잘 어우러지는 나방.
상제라 함은 곧 하늘님을 뜻하는데 어떻게 나방에 이 이름을 붙였는지 늘 궁금하다.
'점분홍꼬마밤나방'
'참물결가지나방'
'세줄무늬수염나방' ?
'그물밤나방'과 '노랑무늬수염나방'
'붉은매미나방'
거미줄에 매달린 '참매미'
도망칠 생각이 있으면 얼마든지 탈출할 수 있어 보이는데
거미줄의 강도가 보기보다 강한가 싶다.
얼핏 링 체조 묘기를 펼치는 코마네치를 닮았다.
'큰각시들명나방'
공중에 매달린 곤충을 또 만났다.
'두줄제비나비붙이' 유충 같은데 확실하지는 않음.
나중에 이름을 알았는데 '매미기생나방' 유충이란다.
'회색재주나방'
뱀이닷
얼마나 빠른지 순식간에 사라졌다.
막 샷에 대충 걸려 들었지만 신원확인이 안 된다.
'배저녁나방'
'배저녁나방'
'노란무당버섯'
'회색재주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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