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치레잠자리' 수컷.

연못가에서 서너마리가 영역 싸움을 하고 있다.

암컷은 보이지 않는데 수컷끼리 무슨 일인가 모르겠다.

 

 

다 시든 망초꽃에 날라든 '사슴풍뎅이' 수컷.

산책로 입구에서 만났는데 갑자기 공중에서 내려꽂히듯 꽃 위에 앉았다.

 

 

꽃을 통째로 가슴에 품은 사슴풍뎅이.

늘 나무 위에서 노니는 놈이 웬 꽃타령인지

덕분에 코앞에 렌즈를 들이대고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잠시 꽃대에서 오르락 내리락 하더니

결국에는 저런 자세을 취하고는 날라갔다.

 

 

 

'사슴풍뎅이'를 보고 잠시 후에 만난 '조각무당버섯' or '혈색무당버섯'

둘 중 하나인 것 같으나 별로 자신이 없는 이름.

아무튼, '조각무당버섯'은 색깔이 다양하다.

 

 

애기 손가락보다도 작은 '등색가시비녀버섯'  

갓의 돌기로 구분을 했다.

 

 

 

독버섯의 대명사 '흰알광대버섯'

 

 

 

'톱니겨우살이버섯'

이것도 버섯일까 했는데 하룻사이에 버섯모양이 되었다.

등산로 복판 진흙 바닥에서 버섯대 없이 자라고 있다.

 

 

 

'맑은애주름버섯' ?

 

 

'산애기각다귀'의 짝짓기

 

 

'미치광이버섯'

 

 

 

북한에서는 웃음독버섯이라 부른다. 독성에 중독이 되면 안면신경이 마비되어

얼굴이 당겨지는데 그 모습이 웃는 것처럼 보여 붙은 이름이란다.

하지만 치명적이지는 않아 사나흘 뒤엔 정상으로 돌아온다네.

 

 

'작은주걱참나무노린재'

어디서 많이 본듯한 노린재라 흔한 놈인 줄 알았는데 이름 찾느라 한참 고생했다.

풀색노린재와 색깔은 비슷하나 모양이 많이 다르다.

 

 

소나무 아래에서 핀 '흰털깔때기버섯'

언젠가 아주머니들이 한 보따리 따 갖고 가는 걸 본 기억이 있음.

 

 

늘 군락을 이루며 갑자기 피어나는 버섯으로

갓 가장자리가 물결모양이라서 다른 버섯과 쉽게 구별된다.

식용이 가능한 버섯이란다.

 

 

'말불버섯'

'말징버섯'과 헷갈리는데 갓 표면에 돌기가 있으면 말불버섯이라네.

 

 

 

이렇게 어린 놈은 식용이 가능하단다.

나이가 들면 갓의 돌기가 떨어져 나가고 머리 끝부분에 구멍이 생겨 홀씨를 방출한다.

 

 

'흰달결버섯'

 

 

대의 고리가 갓의 아랫부분을 완전 막아버렸다.

 

 

 

'등얼룩풍뎅이'

크기가 아주 작지만 이름만큼은 풍뎅이다.

애벌레가 골프장 잔디에 치명적인 해를 준다는데 믿어지지 않네.

 

 

전망대 나무계단에서 짝짓기를 벌이는 '파리매' 커플

아니 널린게 호텔인데 하필 여기서 저러는지 뵈는 게 없는 파리매다.

 

 

'노란난버섯' ?

 

 

'미치광이버섯'인가?

 

 

'노란꼭지버섯'

 

 

'메꽃버섯부치'

 

 

 

'메꽃버섯부치'

 

 

'명아주개떡버섯' ?

 

 

 

크기가 손바닥만 하다.

 

 

'우산버섯'(우산광대버섯)

모양은 물론이고 향기와 맛이 좋으나 독버섯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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