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인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을 다녀왔다.
예전보다야 오가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지만 생각보다 활기찬 3층 출국장 모습이다.
승객들 기념사진을 찍어 카톡으로 보내주는 로봇 '에어스타'.
터미널에서 체크인카운터 다음으로 붐비는 곳.
아직 문 닫은 가게들이 많은데 이곳만큼은 예전 풍경이었다.
예전엔 빈 공간이었던 A 구역.
아시아나 항공 비즈니스 카운터를 크게 만들어 놓았다.
좀 재고 싶은 사람들 기분 맞추어 주려고 설치한 모양인데
항공사들 영업 방식은 정말 해가 갈수록 가관이다.
하지만 누구나 사용하는 화장실도 눈부시게 달린다.
멀리서도 화장실 위치를 금방 알아볼 수 있도록 만든 네온사인 로고.
사람만한 화장실 표지판은 살다 처음 보는데 속은 더 잘 만들어 놓았다.
터미널 중앙에 자리한 대형 미디어타워도 장관이다.
상시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지는 무대의 배경역할을 맡았다.
터미널에서 요즘 가장 인기 좋은 포토존.
롯데홈쇼핑 캐릭터 '벨리곰'
터미널 중앙에 자리한 대형 미디어타워.
높이가 27m라는데 크기와 해상도가 국내 최고 란다.
2018년 12월에 세웠다니까 코로나19가 유행되기 딱 1년 전에 세운 셈이다.
대형 미디어타워가 자리한 3층에는 이런 풍경도 있다.
편의점, 서점등이 줄지어 들어섰는데 어디 백화점에 와 있는 느낌이었다.
아무튼, 폭우에 폭염에 바깥 날씨는 말이 아니지만 터미널 안은 별세계다.
공항은 언제나 사람 맘을 들뜨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