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지러지는듯한 느낌의 '좀작살나무' 꽃.
가을이 되면 보라색의 작고 빛나는 열매가 열린다.
이런 작은 꽃들은 크게 자세히 들여다 봐야 제 맛을 느낄수 있다.
'때죽나무'열매
튼실하게 생긴 것과는 달리 종자번식은 잘 안 된다.
늘 먼발치에서 놀던 저어새가 오늘은 어쩐일인지 전소천 깊숙이 들어왔다.
50 mm 렌즈로 찍었는데도 잘 나왔다.
십 여 미터 거리에서 찍은 저어새 한 쌍.
200 mm 렌즈를 안 갖고 나오면 늘 이런 좋은 기회를 놓친다.
머피의 법칙이 나처럼 잘 들어맞는 사람도 없을 듯.
'각시원추리가' 만개했다.
오리지널 원추리보다 색감이나 모양이 훨씬 낫다.
도로에서 발견한 어린 '괭이갈매기'
2,3m 거리에서도 태연하게 저러고 있다.
요즘 갈매기들은 바다에서나 육지에서나 겁이 없다.
등산로 한복판에 핀 버섯들.
무당버섯, 마귀광대버섯, 젖버섯이 적당한 간격을 두고 피었다.
모양과 색깔이 제각각인 것들이 함께 모여 자라니까 그거 참 보기에 좋다.
버섯은 맨땅에서 피는 꽃 같다.
볼때마다 느낌이 새롭다..
늘 비행만 즐기는 '나비잠자리'가 웬일인지 나뭇가지 끝에 앉았네.
오늘 망원렌즈를 안 갖고 나온 줄 알았나 보다.
'굴털이젖버섯'
'미선나무' 가 열매을 매달았다. 얼핏 보면 잎과 비슷해서 구별이 잘 안 간다.
사실 '미선나무'라는 이름은 부채처럼 생긴 저 열매에서 따 온 이름이다.
9월쯤에 열매가 갈색으로 변하면 쉽게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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