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가지나방'

가을을 맞이하는 곤충들은 꼴이 말이 아니다.

나비나 나방이나 개체수도 많이 줄었고 생김새도 대개가 초라하다.

 

 

 

'잔대'

지난번에 생각지도 않았던 모싯대를 발견하고 이어 오늘은 비슷한 야생화 '잔대'도 봤다.

섬임에도 불구하고 육지 못지않은 다양한 생물이 살고 있음을 요즘 실감한다.

 

 

 

'나비나물'

나비처럼 생긴 한쌍을 이룬 이파리를 보고 만든 이름이다.

얼핏보면 갈퀴나물 꽃과 비슷하나 잎은 완전 다르다.

백운산 동남쪽 등산로 나들목에서 만났다.

 

 

 

'검은다리실베짱이'

 

 

 

오늘 처음 본 풀때기인데 이름은 아직 모르겠다. 열심히 검색을 했지만 찾지 못하다가

블로그 예나님 덕에 이름을 찾았다. 이름 하여 '향유'

잎보다 옅은 연둣빛 부분이 꽃대다.

 

 

 

'개쑥부쟁이'

'개'란 단어가 이름에 붙으면 대개가 좋지 않음을 뜻하지만 쑥부쟁이는 예외다.

쑥부쟁이 종류도 꽤 많은데 그중에서 개쑥부쟁이가 제일 예쁘다.

 

 

 

'서나물'

이 풀때기는 주홍서나물, 붉은서나물 두 종류가 대세인데

백운산 권에는 온통 '서나물' 뿐이다.

 

 

 

'폐가'

백운산에는 빈집이 있다.

입구나 안은 엉망진창이지만 겉에서 보기에는 참으로 단정한 모습이다.

 

 

 

'물봉선'

동식물의 이름을 보노라면 간혹 생김새와 느낌이 잘 맞는 것들이 있는데

'물봉선'이야말로 최고의 궁합이라 하겠다.

 

 

 

 

꽃밭에서 자라는 '봉숭아'룰 '봉선화'라고도 부르고 있는데

'봉선'은 오직 '물봉선'에게만 붙여주고 싶은 이 마음을 봉선은 알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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